장인화 포스코 회장 "이차전지소재 투자 축소 없다… 풀밸류체인 구축이 곧 경쟁력"

김수연 2024. 5. 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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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도 이차전지소재 투자를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장인화 회장이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에도 세종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등을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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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오른쪽 두번째)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세종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도 이차전지소재 투자를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장인화 회장이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23일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 현황과 생산·판매 등 경영현안을 점검한 뒤 임직원 간담회에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꼭 가야하는 방향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며 "특히 이차전지소재분야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매진해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글로벌 이차전지시장 성장완화에 따른 미래 성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 미래가치는 높아질 것"이며 "차세대 소재 개발과 가격·품질 경쟁우위 확보로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관건으로 원료부터 소재까지 이차전지소재 풀밸류체인 구축의 완성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에서 포스코그룹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직원들과 함께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방안 등 전문적인 부분부터 회사생활, 육아 등 개인적인 사안까지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포스코퓨처엠 직원은 "이차전지소재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혜안을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포함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확신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장 회장은 지난 3월 21일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후 '100일 현장동행'을 선언하고 같은 달 27일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공장을, 4월에는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공장, 광양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을 각각 방문했다. 이달에도 세종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 등을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현재 조업 상황과 생산·품질 관련 문제해결 방안을 비롯해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협업·판매 방안까지 각 제품별, 사업회사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장 회장은 아울러 지난 3월 26일 광양제철소 저근속 직원과의 도시락 오찬간담회에서 반바지까지 허용하는 복장자율화 완화 요청을 즉시 반영키로 했으며, 육아지원과 임직원 주택단지 등 복리후생 강화에 대해서도 회사 차원에서 합리적인 방안 검토와 함께 즉시 답하기 어려운 사안에는 가감없이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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