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일부지역 마늘·양파 생육부진‥농가 지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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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마늘과 양파 생육이 부진한 일부 지역의 피해 농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마늘은 날씨 영향으로 최근 제주와 전남, 경남, 대구 등에서 여러 쪽으로 갈라져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이른바 '벌마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이런 생육 부진이 전체 마늘, 양파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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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마늘과 양파 생육이 부진한 일부 지역의 피해 농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마늘은 날씨 영향으로 최근 제주와 전남, 경남, 대구 등에서 여러 쪽으로 갈라져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이른바 '벌마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제주·전남 지역에서 지난 3월 말부터 출하되는 조생종 양파의 경우 저온 영향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산이 줄었는데,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1년 전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지난 2일 벌마늘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다음 달 피해 농가에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파도 생육 불량 사례가 보고되면서 어제 농업재해로 인정됐고,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다음 달 초까지 피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이런 생육 부진이 전체 마늘, 양파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상 기상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마늘, 양파의 수급 안정을 위해 수확기까지 생육 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생육 관리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1040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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