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캠코, 채무조정 성실이행자에게 상해보험 무료 가입 지원

윤정민 기자 2024. 5.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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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우체국 공익형 상해보험 상품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재원을 함께 부담한다.

협약에 따르면 우본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 중 채무조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상환자에게 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캠코 측은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1만원을 지원하며 우본은 나머지 금액(개인별 2~3만원)을 우체국 공익재원으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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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캠코, 금융 취약계층 새출발 지원 관련 MOU
적금 가입 시 캠코는 지원금, 우체국은 개좌개설 지원
[서울=뉴시스]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우체국 공익형 상해보험 상품 '우체국 만원의 행복 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재원을 함께 부담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우체국 공익형 상해보험 상품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재원을 함께 부담한다.

우본은 23일 금융 취약계층의 새출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캠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우본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 중 채무조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상환자에게 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캠코 측은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1만원을 지원하며 우본은 나머지 금액(개인별 2~3만원)을 우체국 공익재원으로 부담한다.

또 캠코는 성실 상환자가 우체국 적금에 가입하면 지원금을, 우체국은 계좌 개설 등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2010년도에 출시된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은 보험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위한 보험이다. 출시 이후 연평균 3만여명이 가입했으며 각종 재해사고 발생에 따른 유족위로금 등 보험금 약 209억원이 지급됐다.

조해근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서민에게 금융 혜택이 돌아가고 무엇보다 새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은 채무조정을 성실하게 상환 중인 채무자들에게 안정적인 경제생활과 자산 형성을 지원함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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