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의 점프슈트

이은정 매경GOLF 기자(lee.eunjung@mk.co.kr) 2024. 5.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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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S/S 시즌이면 돌아오는 점프슈트의 재발견.

우승자의 상징이 그린 재킷이라면 마스터스를 밟은 캐디에겐 영광의 화이트 점프슈트가 있다.

"이번 시즌 출시한 점프슈트는 넉넉한 실루엣에 허리 스트링을 더해 날씬한 핏 연출이 가능하죠. 앞여밈을 지퍼 처리해 착용이 손쉬운 점도 포인트예요."

몸에 착 감기는 스트레치 소재에 허리 벨트를 매치한 조거 슬리브리스 점프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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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S/S 시즌이면 돌아오는 점프슈트의 재발견.

마틴골프
최근 배우 류준열의 세리머니 컷이 화제다. 김주형의 캐디 자격으로 마스터스 골프대회 파3 콘테스트에 등장한 그가 퍼팅을 성공시키곤 호쾌한 세리머니를 펼친 것. 하지만 에디터의 시선을 붙든 것은 따로 있었으니 다름 아닌 화이트 점프슈트다. 마스터스의 캐디들에게만 허락된다는 바로 그 점프슈트. 우승자의 상징이 그린 재킷이라면 마스터스를 밟은 캐디에겐 영광의 화이트 점프슈트가 있다. 지난해에 이어 역시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남편 김시우의 캐디로 나선 오지현이 화이트 점프슈트 차림의 포스팅을 SNS에 기쁘게 업로드한 이유다.

점프슈트에 관한 인상적인 컷 하나 더. 2021년,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카키색 점프슈트를 입고 나타난 박주영. 박주영은 점프슈트 패션으로 승리를 거머쥐는 한편 뜨거운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쯤 되면 점프슈트가 필드에서 활동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문은 편견에 가깝다.

마스터바니에디션
피레티
사실 일반 골퍼들에게 점프슈트가 만만한 아이템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웨어 브랜드가 끊임없이 점프슈트를 선보이는 이유는 뭘까? 마틴골프 디자인실 이은혜 팀장이 명쾌한 대답을 내놓았다. “스피디한 스타일링이 선사하는 간편함, 무심한 듯 쿨한 매력이 이유 아닐까요?” 점프슈트를 입으면 라운드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하는 동시에 정돈된 셋업의 느낌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 여기에 다양한 유틸리티로 실용성을 더한 것이 마틴골프의 점프슈트다. “이번 시즌 출시한 점프슈트는 넉넉한 실루엣에 허리 스트링을 더해 날씬한 핏 연출이 가능하죠. 앞여밈을 지퍼 처리해 착용이 손쉬운 점도 포인트예요.”

피레티의 심플한 블랙 점프슈트 또한 활용도가 뛰어난 아이템이다.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없는 와이드한 팬츠는 모던한 동시에 유니섹스한 매력마저 풍긴다. 발목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크롭 기장으로 활동성을 높인 것이 장점.

(좌) 테일러메이드어패럴 (우) 파리게이츠
파리게이츠는 로고 플레이의 슬리브리스 점프슈트로 발랄한 분위기를 살렸다. 밋밋함과는 확실히 거리가 먼 개성 넘치는 무드로 라운드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기 좋다. 선글라스나 골프햇, 힙색을 더하면 더욱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할 것.

마스터바니에디션은 시크한 점프슈트 룩을 제안한다. 올 블랙으로 담백하면서도 묵직함을 드러내는 스타일링. 활동적인 조거 스타일의 오버올 점프슈트에 블랙 이너웨어를 매치해 스포티한 무드를 냈다. 어깨에 밴드가 있어 길이 조절이 용이한 점프슈트는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신축성 또한 뛰어나다.

섹시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의 점프슈트가 답이다. 몸에 착 감기는 스트레치 소재에 허리 벨트를 매치한 조거 슬리브리스 점프슈트. 같은 컬러의 이너웨어를 더한 올 블랙 룩으로 날렵하고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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