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기록과 기억을 잇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40주년 맞아

개관 기념식 개최… 24일부터 특별전시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40주년 기념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의 자연과 민속문화 관련 기록과 기억을 잇는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았다.

제주도는 23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박물관 개관 40주년 및 특별전 '기록과 기억을 잇다' 개막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1984년 5월 24일 제주 최초이자 전국 6번째 공립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이 박물관은 40년 동안 민속, 자연사를 융합한 국내 유일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1976년 박물관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가장 제주다운 박물관'을 만드는 데 기여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그리고 박물관의 자료 수집·전시 및 조경계획 수립 등 전반적 운영에 기여한 고(故) 홍정표 선생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24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이어지는 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 회고전 '기록과 기억을 잇다' 특별전시에선 박물관 건립 준비 단계부터 개관 이후 각종 사업 등 40년 넘는 박물관 역사를 기록물로 소개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