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세계 1000대 도시 중 306위·국내 기초단체 1위

영국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발표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세계 1000대 도시 순위에서 국내 3위를 차지했다.

23일 영국의 글로벌 금융 컨설팅업체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글로벌 도시 지수로 세계 1000개 도시 순위를 선정한 결과, 청주시는 세계 306위이자 국내 기초단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에서 청주시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서울특별시(41위)와 부산광역시(252위) 뿐이다.

청주시는 경제 456위, 인적자본 521위, 삶의 질 173위, 환경 500위, 지배구조 148위의 세부 평가를 받았다.

100점 만점의 분야별 배점은 ▲경제(국내총생산·고용증가 등) 30점 ▲인적자본(교육성취도·인구증가 등) 25점 ▲삶의 질(수명·일인당소득·인터넷속도 등) 25점 ▲환경(공기 질 등) 10점 ▲지배구조(기관, 시민의 자유 등) 10점이다.

청주시는 올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에서 2회 연속 비수도권 도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원도심 활성화, 꿀잼도시 조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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