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신뢰하는 32살 여성…'인간 프린터' 보좌관 누구

최윤서 인턴 기자 2024. 5. 23.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참모 나탈리 하프가 미국 정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더 불워크(The Bulwark)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보좌관 나탈리 하프(Natalie Harp·32·女)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프는 휴대용 프린터를 들고 다니며 소셜 미디어의 주요 게시물을 레터 사이즈(가로 8.5인치, 세로 11인치) 용지에 인쇄해 트럼프 후보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불워크 미 매체 “美 대선 캠페인 역사상 가장 독특한 역할의 보좌관”
[서울=뉴시스] 미국 온라인 매체 ‘더 불워크’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참모 나탈리 하프에 대해 주목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참모 나탈리 하프가 미국 정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더 불워크(The Bulwark)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보좌관 나탈리 하프(Natalie Harp·32·女)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프는 휴대용 프린터를 들고 다니며 소셜 미디어의 주요 게시물을 레터 사이즈(가로 8.5인치, 세로 11인치) 용지에 인쇄해 트럼프 후보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많은 소셜 미디어 게시글·뉴스 중 77세의 나이로 인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트럼프 후보 대신 후보가 꼭 읽어야 할 것을 추리는 역할이다. 이에 선거 캠프 안팎에서 ‘인간 프린터(human printer)’라 불린다.

권력자와의 거리가 짧을수록 권력의 크기가 커지는 미 정치권에서 하프는 현재 트럼프 후보와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 한 소식통은 외신에 “트럼프가 무언가를 보도록 하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나탈리 하프를 통하는 것”이라며 “그녀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전했다.

나탈리 하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으로, 2015년 미국 내에서 보수 색채가 가장 짙다는 평을 받는 리버티대를 졸업했다. 트럼프 후보가 하프를 처음 언급한 것은 2019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다. 그는 인터뷰 중 하프의 외모를 언급하며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했다.

이후 하프는 지난해 트럼프 후보의 재선 캠페인에 합류해 현재 후보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하프에 대한 트럼프 후보의 신뢰는 상당하다고 한다. 내부자들은 외신을 통해 “그녀가 얼마나 똑똑하고 대통령(트럼프)이 얼마나 그녀에게 의존하는지 다들 모른다”고 입을 모았다. 하프는 트럼프 후보의 선거 캠페인을 총괄하고 있는 인원의 관리 감독도 거의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