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당신은 이미 완벽한 사람입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책 '당신은 이미 완벽한 사람입니다'(불광출판사)에는 선객(禪客)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님 지범 스님의 수행과 공부 속에서 끌어올린 삶에 대한 문장들이 담겼다.

스님은 보문사·보문선원의 주지이자 선원장으로, 이판과 사판을 겸한 아주 드문 수행자로 알려져 있다.

1978년 출가 후 20년 넘게 전국 제방선원에서 수좌의 길을 걸어온 선승(禪僧)이었던 스님은 대자암, 백담사, 진귀암에서 수행했고, 봉암사와 고운사에서 100일 용맹정진을 했다.

2000년 은사스님의 입적으로 상좌로서 보문사 주지를 맡을 수밖에 없었고, 이판에서 사판의 삶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스님이 직접 경험하고 체득한 지혜로 가득하다. 스님의 치열했던 삶의 기록, 흥미롭고 감동적인 선가 이야기, 진리의 가르침,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깨달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님은 말한다. "아직도 당신은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본래 완벽한 부처이다. 새가 나무에 앉을 때 나뭇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는 오직 자신의 날개를 믿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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