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이달 말 장미꽃 만개…"꽃 구경 오세요"

장미 100여종 2만4000여주 개화

‘한국 관광의 별’로 뽑힌 전북자치도 임실군 치즈테마파크가 이달 말이면 환상적이고도 화려한 장미꽃 밭으로 대변신한다.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 장미원에 식재된 장미 100여종 2만4000여주의 개화가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에는 전년보다 빠른 오는 25일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미꽃들이 만개하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치즈테마파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실군은 그동안 장미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동절기 방풍벽 설치 작업을 시작으로 올해 2월부터 전정 작업 및 수형 관리, 관수, 방제, 시비작업 등의 생육관리를 했다.

지난 2021년에 완공된 사계절 장미원은 1만㎡ 면적에 90종 1만주의 장미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 완공 예정인 유럽형 장미원 3만8705㎡ 면적에는 97종 1만4000여주의 장미를 심었다.

사계 장미를 연중 관람하기 위해서는 5월 만개 이후 전지‧전정 작업으로 장미의 수형을 유지하고, 데드헤딩(시든 꽃 제거) 작업을 꾸준히 실시했다.

유럽형 장미원의 90m의 장미 터널은 심파시, 보니 등 수고가 7m까지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품종으로만 심었다.

이곳에 장미가 가득 채워지면 오는 2026년 개최 예정인 장미축제에 대표적인 포토존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민 군수는“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실군을 대표하는 관광지 치즈테마파크에서 활짝 핀 장미에 푹 빠져 보시기 바란다”며“장미원이 천만관광 시대를 여는 하나의 초석이 되도록 꾸미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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