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송지영 2024. 5. 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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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에 쪼그라든 가계…가구 실질소득 7년 만에 최대 감소

올해 1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소득 증가세에도 물가가 더 큰 폭으로 오른 결과다. 올해 초 대기업 상여금 감소 영향으로 실질 근로소득이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며 가구 소득 감소세를 견인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63200002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한 시민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반도체 산업 지원에 26조원 투입…尹 "반도체가 민생"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금융·인프라·R&D는 물론, 중소·중견기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20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을 주제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해 "반도체는 국가 총력전이 전개되는 분야"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9일 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14일 만으로, 이날 공개된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은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6조원 규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50651001

■ "최소 6만5천명 정보 유출"…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역대 최대'

이용자 정보에 대한 점검과 보호 조치 등을 소홀히 해 약 6만5천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카카오가 국내업체 중 역대 최대 과징금인 151억여원을 물게 됐다. 이제까지 역대 최대 과징금이었던 골프존의 75억여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제9회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65500530

■ 정부, 의료계에 "대화 문 열려있다…형식·의제 제한 없어"

정부는 23일 형식과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료개혁 논의에 동참할 것을 의료계에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7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렇게 밝혔다. 조 장관은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으며 정부는 그 형식과 의제에 제한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료계가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을 거두고 의료개혁 논의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77800530

■ 여야, 盧 15주기 논평서도 공방…"입법독재" vs "검찰독재"

여야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23일 '노무현 정신' 계승을 다짐하는 논평을 내면서도 상대를 겨냥한 공세를 벌였다. 국민의힘 김민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고 국민을 위해 통합과 상생을 꿈꿨던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한다"며 "지금 거대 야당은 다수당의 권력으로 민의를 왜곡하고 입법 독재를 반복하겠다는 선전포고로 국회를 혼란의 소용돌이로 빠뜨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권은 '노무현 정신'을 짓밟고 대한민국을 '그들만 사는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고집불통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의 거수기로 전락한 집권 여당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81100001

■ 트럼프 으름장에도…美하원 法초안에 주한미군 現수준 유지 명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하원 군사위의 국방수권법(NDAA·국방예산법) 초안에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인 2만8천500명으로 유지하는 내용이 명시됐다. 초안의 표현 자체로는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내년 9월 말까지 적용되는 NDAA에 주한미군 규모가 적시된 것은 주한미군에 대한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것은 초안으로 향후 의회 논의 과정에서 표현이 더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81400071

■ '김여사 명품백' 구입한 서울의소리 기자, 30일 피의자 조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진 명품 가방을 직접 구매한 기자가 오는 30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30일 오후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청탁금지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최재영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전달하면서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는데, 명품 가방과 몰래카메라는 모두 이 기자가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80000004

■ '국제결혼' 맞선서 결혼식까지 평균 9일…이용자 학력·소득↑

결혼중개업체를 통해 외국인 배우자를 찾을 때 현지 맞선에서부터 결혼식까지 평균 9일이 걸리며, 국제결혼 이용자의 학력과 소득은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3일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최근 3년간 결혼중개업체 이용자와 2022년 말 기준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2023년 결혼중개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맞선부터 결혼식까지는 9.3일이 걸렸다. 2020년(5.7일)과 2017년(4.4일) 수치를 비교했을 때 6년 만에 2배 이상 길어진 것으로, 외국인 배우자를 선택할 때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21600371

■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요청 법원서 기각…검찰 "사안 중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33)씨 측이 24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콘서트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3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씨 변호인이 이날 오전 신청한 김씨의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영장실질심사는 24일 낮 12시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씨 측은 23∼24일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심사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는 오후 8시인데 영장실질심사 이후 발부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의자가 구인되는 만큼 김씨가 무대에 오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82351004

■ 어도어 새 경영진 후보에 김주영 하이브 CHRO 등…전원 내부발탁

하이브가 민희진 현 어도어 대표이사를 대신할 새 경영진 라인업으로 하이브 사내 임원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낙점했다. 박지원 CEO(최고경영자)는 이에 발 맞춰 사내 구성원에게 어도어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뉴진스의 활동을 견고하게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민희진 현 대표 등 경영진 해임안과 함께 김 CHRO를 비롯해 이재상 CSO와 이경준 CFO 사내이사 선임안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783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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