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절대 아닙니다" 통계청장의 간곡한 대국민 호소

이은지 2024. 5.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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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5월 23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형일 통계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슈 초대석입니다. 최근에 우리 동네 지나다니다 보면요. 2024 사회조사라는 현수막을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이 조사를 담당하는 부처가 바로 통계청인데요.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통계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통계청장께서 직접 재미있는 통계 교육도 하셨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이형일 통계청장 직접 모셨어요.

어서 오세요.

◇ 이형일 통계청장 (이하 이형일) : 네 안녕하세요. 통계청장 이형일입니다.

◆ 박귀빈 : 네

◇ 이형일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카메라를 보시고 인사를 남겨주셨습니다. 이형일 통계청장님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앞서 제가 사회조사 이야기를 했습니다. 5월에 사회조사를 진행한다고 하던데 사회조사가 뭔가요?

◇ 이형일 : 사회조사는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생각의 변화, 일상생활의 변화 중에 중요한 거를 한번 일시에 한번 조사를 해가지고 그거를 모아서 하는 건데 주로 가족에 대한 생각이라든지 노동에 대한 생각이라든지 가치관의 변화 이런 거를 조사하는 겁니다. 그래서 응답을 많이 해주시면 저희가 사회의 어떤 변화에 대해서 저희가 알고 거기에 맞춰서 정책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매년 하는 건가요? 이게 전화로 조사가 진행되나요?

◇ 이형일 : 네 매년 합니다. 전화도 가능하고요. 실제로 이제 뵙고 모바일로도 가능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응답자분이 원하시는 대로 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예전에는 이런 조사가 전화로 또 많이 진행이 됐고 요즘에도 전화로도 하시니까 근데 스팸 전화도 워낙 많아가지고 조사하시기가 예전만큼 쉽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워낙 어려운 조사일 것 같긴 한데 어찌 됐든 사회조사 기관이고 이 사회조사를 하는 곳이 통계청입니다. 통계청장님 오셨는데 일단 이거부터 여쭤볼게요. 최근에 초중 학생들 대상으로 통계교실을 여셨다고 직접 가르치셨어요 어떤 교육을 하신 거예요?

◇ 이형일 : 제가 이제 보통 한 가끔 초등학교, 중학교에 가서 통계와 관련된 이제 좀 설명을 좀 드리고 하는 건데요. 그러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우리 통계에 대해서 너무 학생들이 어렵다라고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많이 생각하는데 실제로 통계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좀 적극적으로 좀 보여드리고 싶어서 실제 학교 현장에 가서 찾아뵙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 왜냐하면 저도 학창 시절을 생각을 해보면 그 여러 가지 과목 중에 제일 어려운 게 수학 그리고 수학 중에 제일 어려운 게 확률과 통계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맨 끝에 교재라던가 학습소 중에 맨 끝에 있는 통계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졸업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통계가 재미있을까 살짝 궁금해지는데 학생들 어려워하지 않나요? 특히 초등학생들 어려워할 것 같아요.

◇ 이형일 : 그렇죠. 그래서 실제로 제가 이제 말씀드리는 거는 어떤 통계 과연 실생활에서 어떤 쓰임새가 있을까 그런 쪽으로 많이 하고 실제로 계산을 한다든지 그런 쪽보다는 이게 통계 옛날의 역사 이야기라든지 아니면 통계와 관련된 실사에 어떻게 쓰일까 이런 거를 주로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최근에 이제 제가 두 군데를 갔었는데 하나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번 해봤고요. 또 충남의 한 학교인데 1학년을 대상으로 한번 해봤습니다.

◆ 박귀빈 : 궁금합니다. 6학년은 어떻게 하시고 1학년은 어떻게 하시고 먼저 6학년은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나요?

◇ 이형일 : 6학년의 경우에는 그래도 수리적인 인식이 좀 어느 정도 개념화가 되어 있는 분들이 학생들이기 때문에

◆ 박귀빈 : 그런 분들이죠. 개념이 잘 잡혀 있는 분들이죠.

◇ 이형일 : 그래서 이제 통계가 실제로 어디에 쓰이는지를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는 해드릴 수 있고요. 예를 들면 이제 다들 아실 수 있겠지만 예전에 나이팅게일이라는 유명한 우리 간호사 아시지 않습니까? 근데 이분이 간호사로만 역할한 게 아니고 통계로도 굉장히 활동하셨습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까?

◇ 이형일 : 이분이 통계로 처음 이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이제 전쟁터에 가서 간호 활동을 했는데 이제 병사들이 많이 죽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근데 죽는 사인을 분류를 했습니다. 왜 돌아가셨을까 했을 때 이제 실제로 총상이나 벼룩으로 인해 돌아간 상하고 실제로 치료받으면서 위생 상황에 앉아서 병이 옮아서 돌아가시는 걸 통계를 내봤더니 실제로 대부분의 병사들은 위생 환경이 안 좋아서 돌아가시는 게 더 많다라는 걸 알아냈습니다.

그러니까

◆ 박귀빈 : 전쟁 중에 병사들의 사망 원인을 봤더니 뭐 싸우다가 그런거 보다는 치료받다가 비위생적인 것 때문에요. 그걸 통계로 알아낸 게 나이팅게일이었군요.

◇ 이형일 : 그래서 그거를 도표를 그렸는데 이게 장미꽃처럼 보인다고 해서 유명한 장미 도표라고 하는 건데요. 그래서 그거를 이제 건의를 해가지고 위생 환경을 빨리 바꿔야 된다 해서 그걸 실제로 바꿨고 그래서 사망률이 줄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럴 때 통계가 필요하네요.

◇ 이형일 : 실제 통계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인다는 거죠. 그렇게 이야기하면 학생들이 이제 재미있어 하기 시작하고 좀 반응도 보이고 제가 또 이제 물어볼 때 답변을 잘하면 이제 소정의 상품권도 들어갑니다. 그래서 하면은 이제 훨씬 더 액티브해지고 그리고 활기차지고요.

◆ 박귀빈 : 너무 좋으네요. 그러니까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는 통계 이야기를 하실 때 이렇게 나이팅게일 같은 이런 에피소드 같은 거를 얘기를 하면서 통계가 어떨 때 필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하면서 해주신다는 거고

◇ 이형일 : 또는 사실은 이게 다 그런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쓰이는 거거든요. 비즈니스예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즉석밥이 요새 많이 유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즉석밥 유행은 사실은 1인 가구의 증대랑 관련이 있는 거거든요. 1인 가구 증가라는 통계를 보고 즉석밥을 떠올리는 분은 사업 기회가 생기는 거죠. 그런 걸 이제 설명해 주면 아이들이 이제 좀 더 이 통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다 연결이 되네요.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는 나이팅게일과 이제 즉석밥 이런 사례를 통해서 통계를 설명해 주신다면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 이형일 : 1학년이 제가 제일 고민이 많았습니다.

◆ 박귀빈 : 잘 앉아 있기는 하죠. 교실에?

◇ 이형일 : 앉아 있는데 조금 움직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 거는 이제 충분히 괜찮은 상황이고요. 그건 괜찮은 상황이고 이제 저희가 전달할 내용을 아까와 같은 경우를 전달하면 이제 전달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통계와 관련된 내용인데 어느 게 나을까 했다가 저희가 이제 우리 직원들하고 같이 고민해서 결론 낸 게 요새 이제 과자 중에 이제 해양동물들이 들어가 있는 과자가 있습니다. 고래X이라고.

◆ 박귀빈 : 해양 생물이라 생각하셔가지고 깜짝 놀랐어요. 맞네요.

◇ 이형일 : 그 안에 보면 이제 오징어, 거북이, 문어 뭐 이런 게 있습니다. 이거를 이제 퀴즈입니다. 이 제가 사가가지고 이제 4명씩 조를 짠 다음에 같이 하는데 이 안에 가장 많은 동물은 무엇일까 이게 질문입니다. 그럼 그걸 다 세보겠네요. 그래서 이제 펼친 다음에 똑같은 종류별로 이렇게 나눠 봅니다. 이게 분류를 하는 몇 개가 있는지를 헤아리고 그거를 스티커로 붙입니다. 그래프가 나오게 되는데 이게 사실은 통계적으로 보면 빈도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도수 분포가 되는 건데 그런 말은 할 필요 없고 그걸 보고 제일 큰 게 제일 많은 거죠. 그렇게 해서 이게 좀 친숙하게 하면서 하는 상황이고요.

◆ 박귀빈 : 그러면 실제 통계를 냈을 거 아니에요?

◇ 이형일 : 그래서 그러면 조별로 제일 많은 동물이 다릅니다.

◆ 박귀빈 : 고래X 그 안에 다 동물이 똑같이 들어있는 게 아니에요?

◇ 이형일 : 다르더라고요. 8가지 종류가 있는데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래서 서로 달랐고 그런 것도 재밌었고요. 그래서 저희가 할 때 제일 걱정되는 거는 혹시라도 이게 과자니까 아이들이 먹지 않을까라고 걱정해서

◆ 박귀빈 : 통계내기 전에 다 먹어버리지 않을까

◇ 이형일 : 그런데 정말 집중을 많이 했고요. 다 잘 했고 그래서 상품으로 고래X을 다 드렸죠.

◆ 박귀빈 : 통계 수업 진행 중에는 전혀 학생들이 그거를 먹지 않고 그야말로 교재로서 활용을 했군요. 그리고 실제 통계를 내고. 1학년 학생들도 많이 좋아하던가요? 재미있어 하던가요?

◇ 이형일 : 되게 참여를 많이 했습니다. 엄청 질문도 하고 물론 이제 하다가 다른 질문도 합니다. 저한테 다른 질문도 하고 핸드폰 이야기도 하고 막 이렇게 왔다 갔다 하긴 하지만 대체로 수업을 정말 재미있게 했고요. 그리고 그걸 보면서 느낀 게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학교 현장에서 정말 고생 많이 하신다는 것도 같이 느꼈고 중간에 하나 다른 에피소드가 이렇게 제가 답을 하면 이게 상품권을 막 주거든요. 주는데 선생님이 넌지시 이야기를 하는데 저 중에 한 학생이 지금 못 받았다. 전체적으로 대충 다 받았는데 그래서 그 학생들한테 제가 가서 다른 걸 칭찬하면서 드렸거든요. 그래서 선생님이 보는 식견이라는 게 저희들보다 훨씬 뛰어나다라고 놀랐습니다.

◆ 박귀빈 : 저는 지금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면서 말씀을 드렸는데 교육이 너무 재미을 것 같고요.

◇ 이형일 :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 박귀빈 : 또 교육 좀 해주세요라고 요청하지 않으셨던가요? 선생님께서?

◇ 이형일 : 저는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여기저기서 요청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이제 통계청장님 그러고 보면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한테도 사실은 통계 교육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이형일 : 통계에 대해서 많이 아실수록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어른들은 통계 교육을 어디서 받으시는 데가 있나요?

◇ 이형일 : 사회생활 속에서도 계속 교육이 가능하고요. 저희 통계교육원이라는 곳도 따로 있습니다. 저희가 그 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데도 있고 거기 강좌도 많이 열려 있고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청장님 통계는 왜 필요한가요?

◇ 이형일 : 저희가 이제 이렇게 말을 하는데요. 통계가 이제 국가가 필요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기업도 필요할 수 있고요. 또는 일반적인 우리 일상 생활하시는 분들도 통계가 필요하다. 어디에 필요하냐 하면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너무 친숙해서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일상으로 예를 들면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어떻게 갈까를 볼 때 보면 우리가 저기가 거리 시간을 체크하지 않습니까? 시간 중에 어느 게 더 짧은지 또는 비용을 감안한다면 비용이 어느 게 나은지 이런 걸 보지 않습니까? 이게 다 사실은 통계에 대한 판단의 근거잖아요. 그런 통계들이 있는 게 어떤 바른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을 들고요. 우리 자녀의 키가 평균하고 비교한다든지 여러 가지도 다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아까 이제 기업 같은 경우에도 새로운 상품군을 만들 때 통계를 알아야 수요를 찾아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하는 조사 중에 생활시간 조사라는 게 있습니다. 원래 이제 5년마다 한 번씩 하는데 올해 이제 5년이 되는 해라서 하게 되는데 우리 일상 개개인이 가족에서 가정생활을 쭉 하시는 분들이 이틀 동안 매 10분 단위로 어떤 일을 하는지를 적는 시간 조사입니다. 그래서 봄여름 가을 겨울 4번 원래 하게 돼 있는데 부모님은 했고 여름 가을 겨울을 하게 되는데 저희 이제 일반 가정을 찾아가서 조사를 합니다. 쭉 이틀 동안 한 걸 다 적어서 그걸 모아서 통계로 발표합니다. 예를 들면 통학하는데 출근하는데 수면 시간 얼마나 걸렸는지 또 잠은 얼마나 주무시는지 가정에서 음식이나 취사나 아이 돌봄에 얼마나 시간을 썼는지 보는데 기업들이 그걸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5년간의 생활 패턴의 변화를 통해서 상품군을 이렇게 구성하고 시간을 이렇게 정해야겠다는 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겠군요. 그러니까 통계가 우리 일상에 우리가 통계라는 단어를 떠올리지는 많지만 우리도 실제 통계를 활용해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고 실질적으로 기업이라든가 정부에서도 정책이라든가 상품 개발하기 위해서 통계를 다 활용하고 진짜 통계가 생활 속에 굉장히 중요하군요.

◇ 이형일 : 정부 정책은 훨씬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저희가 말하는 물가 그렇습니다.

고용 저출산 인구 소멸 이런 건 다 통계를 바탕으로 대책이 나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지금 말씀하셨는데 특히 인구 구조 관련해서는 전 국민이 다 관심 있게 지켜보는 어떤 정책이 어떻게 되나 이것도 관심을 갖고 보실 텐데 이거는 통계청에서 어떤 데이터 작업을 하고 계실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이형일 : 인구는 작년 이제 말에 앞으로 50년 동안에 우리 인구가 어떻게 변할지 2072년까지 우리 인구가 얼마나 변할 건가에 대한 걸 자료를 냈고요. 저희가 이제 시나리오별로 냈지만 중위로 보면은 이제 2072년에 인구가 거의 3천만, 4천만에서 왔다 갔다 하는 그런 느낌 좀 나쁘게 보면 3천만이 깨지는 그런 정도의 인구를 갖고 있다고 저희가 추계를 해서 발표를 했고요. 그런 큰 틀의 우리나라 전체 인구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의 구성이 어떤지는 올봄에 발표를 했고요. 다음 주에는 시도별로 그게 어떻게 줄어드는지를 발표를 할 거고요. 올 연말에는 시군구별로 어떨지 이렇게 계속 저희가 인구에 대한 데이터를 드림으로써 국가든 시도든 시군구든 그거를 정책으로 하는 데 좀 도움이 되고자 하는 차원입니다.

◆ 박귀빈 : 통계청에 어떤 통계 시스템이 있으시죠?

◇ 이형일 : 네 있습니다. 간략히 소개 좀 해 주시겠어요? 저희가 이제 통계를 이제 만들어내는 게 통계청만이 통계를 만드는 게 아니고요. 한 400여 개 기관이 통계를 만들고 전체로 한 1,300개 통계가 있습니다. 물론 통계청은 60~70여 개를 만들고 있고 물론 기초가 되는 걸 만들지만 다양한 분야의 통계가 만드는데 이걸 다 한 곳에 모아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우리나라 말로 국가통계포털이라고 하고요. 영어로 KOSIS라고 하는데 저희 통계청 사이트 들어와서 보시면 국가통계 포털이라는 배너가 있습니다. 그걸 클릭하면 이제 들어갈 수 있는데요. 1,300개 우리나라 국가 승인 통계가 전부 다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그걸 보시면 확인할 수 있고요. 저희가 좀 더 더 잘 보이려고 시각화된 모습으로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얼마나 통계청이시니까 홈페이지도 잘 해놓으셨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잘 보는 홈페이지가 뭔가 통계 내셔가지고 하셨을 거 아니에요? 기대됩니다. 통계청 홈페이지 꼭 들어가 보시고 국가통계 포털 지금 시스템 알려주셨고요. 혹시 이 통계청에서 색다른 어떤 서비스 일상적으로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혹시 있을까요?

◇ 이형일 : 네 아까 전에 말한 국가통계 포털은 주로 이제 숫자를 직접 보여드리는 형태고요. 저희는 이 숫자를 지도에다가 입힐 수도 있다. 우리나라 지도상에 그 숫자를 넣어드리는 거죠. 잘 보이죠. 그래서 그거를 통계 지리 정보 서비스라고 그 국가통계포털 밑에 보면 바로 다음 배너에 그게 있는데요. 그 통계 지리 통계를 지리에 입힌 거죠. 통계지리 정보라는 걸 들어가 보시면 우리나라 지도상에 그걸 표현을 해 놨습니다. 그래서 가장 이제 일반 국민들이 쉽게 이행할 수 있는 거는 우리 동네에 살고 싶은 게 어디 살고 싶은 우리 동네가 어디일까?

◆ 박귀빈 : 우리 동네 중에

◇ 이형일 : 살고 싶어 살고 싶은 어디일까? 그러면 각자의 기준이 다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카테고리를 여러 개를 주고 원하는 걸 이렇게 해서 클릭해 내가 관심 있는 지표가 이거다. 나는 병원 관심 있고 공원 관심 있고 학교 관심 있다. 클릭한 다음에 어떤 지역을 설정하면 그중에 선택한 기준상 제일 좋은 데부터 10개를 나옵니다. 순위를 매겨줍니다. 그렇게 하고 또는 나는 선택하기 싫고 그냥 어떤 유형별로 하고 싶다 하면 반려동물이 있는 가구라는 유형을 정해놓고 서비스하고요. 또는 1인 가구 신혼부부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라이프 사이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 해놓기도 합니다. 그럼 그걸 클릭하시면 바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 박귀빈 : 이것도 역시 통계청 아까 국가통계포털에 들어가면

◇ 이형일 : 국가통계포털 밑에 있는

◆ 박귀빈 : 아래에 카테고리가 있다는

◇ 이형일 : 통계 지리 정보

◆ 박귀빈 : 통계 지리 정보에서

◇ 이형일 : 지도상에 구현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저도 한번 가봐야 되겠습니다.

◇ 이형일 : 한번 가보시면

◆ 박귀빈 : 네 저도 한번 봐야 되겠어요.

◇ 이형일 : 살고 있는 동네 현재 계신 동네의 상태도 알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제가 제 동네를 잘 모르고 있어서 그러고 보니까 한번 찾아가 보면 좋겠고요. 이런 통계 데이터가 이렇게 세상에 나오려면 그리고 많은 국민께 도움이 될 정도로 뭔가 자세하면서도 되게 잘 보일 수 있게 표현을 해내시려면 여러 가지 노력을 하실 것 같은데 무엇보다 가장 어려우신 게 조사 과정일 것 같아요. 국민을 대상으로 실제 조사하는 거 아니에요? 어떻습니까?

◇ 이형일 : 맞습니다. 사실 저희가 통계를 만들 때 이제 기본적으로 국민들께 물어봐서 한 조사가 있고요. 또는 그 조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행정자료라는 걸 통해서 국가의 다른 기관이 갖고 있는 통계를 받아서 통계를 내거나 질문을 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초는 결국에는 응답을 하셔야 되는 걸로 알 수가 있는 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하는데 조사 환경이 나날이 쉽지 않습니다.

◆ 박귀빈 : 그게 그럴 것 같습니다. 요즘에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많고

◇ 이형일 : 개인정보 관심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 박귀빈 : 그렇죠. 그래서 뭔가 조사에 내가 협조할 때 조금 더 예전보다는 적극적이지 않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형일 : 저희가 또 다른 사회 변화상으로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가 만하자면 낮에 저희가 활동을 여쭤봐야 되는데 낮에 없습니다.

◆ 박귀빈 : 그렇죠.

◇ 이형일 : 그러면 이제 저녁에 이제 방문할 수밖에 없는데 그거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 거 저런 것 때문에 저희가 굉장히 조사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저희가 애를 많이 쓰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이제 조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질문 수도 좀 줄이려고 하고 다른 자료를 활용한 것도 있지만 또 통계에 대해서 제가 여기서 말씀드린 것처럼 통계 조사에 대해서 계속 홍보를 드리는 그래서 이런 통계가 있어야지만 꼭 중요한 통계가 나옵니다라는 것도 말씀을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얘기를 한번 들어보셨으면 우리 통계 조사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통계에 응답이 없으면 통계가 나오지 않게 되고 그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 생기는데 개개인의 걱정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저희가 개인정보보호 절대로 잘 지키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정보가 다른 데 나가지 않는 꼭 통계로만 활용되는 걸 믿어주시고 응답을 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국가 정책이라든가 여러 가지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계획들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국가 통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통계청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많이 하시는데 개인정보 걱정되시는 분들 지금 통계청장님께서 두 손 모아 말씀하셨습니다. 절대 그런 일 없고 잘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으니까 혹시 국가 통계 관련해서 내가 조사를 받는 입장이다 하면 좀 적극적으로 국민 여러분 협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청취자님이 통계청장님 말씀 들으니 정말 통계란 의미가 너무 중요하고 다양한 흥미로움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취자께서 남겨주셨고요. 듣는 재미가 있네요. 통계 때문에 수포자 된 사람인데 수학 포기자 오늘은 푹 빠져서 들었어요.

저도 그렇습니다. 통계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저도 흥미롭게 들었고 청장님 진짜 아이들 학생들 너무 재미있게 가르치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교육도 자주자주 현장에서 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이형일 : 혹시 여기 계신 청취자분들 중에 선생님이 계신다면 통계청에 연락 주시면 제가 시간을 내보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선생님분들 좀 많이들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 너무 좋은 기회고 사실 오늘 총계청장님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는데 지금 반도 못한 것 같아요. 다음번에 다시 오셔도 되겠습니다. 괜찮으실까요?

◇ 이형일 : 알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형일 통계청장이었습니다. 청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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