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지난해 얼마 벌었나...정산금 등 233억 ‘대박’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4. 5. 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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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32)이 지난해 약 233억원을 벌어 '영앤리치 트로트 킹'의 위상을 입증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물고기뮤직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소속사로부터 정산금 191억원 등 총 233억원 가량을 지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용역비(정산금) 약 192억원에, 물고기뮤직이 아직 지급하지 않은 미지급 정산금 31억원, 물고기뮤직 주식 50%를 소유한 임영웅 몫의 배당금 1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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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사진|스타투데이DB
가수 임영웅(32)이 지난해 약 233억원을 벌어 ‘영앤리치 트로트 킹’의 위상을 입증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물고기뮤직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소속사로부터 정산금 191억원 등 총 233억원 가량을 지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물고기뮤직은 올해 처음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용역비(정산금) 약 192억원에, 물고기뮤직이 아직 지급하지 않은 미지급 정산금 31억원, 물고기뮤직 주식 50%를 소유한 임영웅 몫의 배당금 1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2022년 정산금 136억원과 배당 7억5000만원을 합해 143억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87억원 가량 늘어났다.

물고기뮤직은 2015년 설립된 임영웅의 1인 기획사로 현재 직원은 5명이다. 임영웅은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으로 스타덤에 오르기 전부터 신정훈 물고기뮤직 대표와 함께해왔다. 신 대표 외 2인이 50%, 임영웅이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물고기뮤직의 지난해 매출액은 360억5600만원으로 전년(356억9800억원)과 비슷하며, 영업이익은 113억5900만원이다. 음원·음반·공연 수입은 약 248억으로 전년의 274억원 대비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콘서트 횟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미디어콘텐츠 수입은 약 50억으로 전년도 8억 50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 5월 구독자 수 150만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 ‘아임히어로’의 힘으로 보인다. 22일 현재 구독자수는 161만명에 달한다.

기타 광고 수입이 15억8900만원, 임대료 수입 1억1900만원, 기타 수입 45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광고 수입은 전년보다 57% 줄었으나 올해는 하나은행, 삼다수 광고 등이 추가되면서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물고기뮤직은 2021년 10월 마포구 소재 6층 건물을 48억원에 사들였다. 2022년 8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추가로 취득했으며, 같은해 마포구 건물로 사옥을 이전했다.

군고구마 장사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무명 시절을 버틴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신세대 트로트 황제로 떠올랐다. 트로트에서 발라드까지 다 되는 노래 실력과 감성을 겸비해 세대불문 스타로 등극했다. 영웅시대라는 탄탄한 팬덤의 응원 아래 반듯하게 스타의 길을 걷고 있다.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기부에도 앞장서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하는 등 이 단체에만 지금까지 총 9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6일 새 싱글 ‘온기’를 발매한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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