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지역주민 대상 갯끈풀 제거 사업 설명회

박성환 기자 2024. 5. 23.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인천시 강화군 분오 저어새 생태마을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강화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소개하고 갯끈풀 식별방법, 유해해양생물 신고요령, 갯벌작업 안전 유의사항, 해양오염예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갯끈풀 서식면적 3만㎡서 1만3000㎡로 감소
[서울=뉴시스] 지난해 강화도 분오리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한 갯끈풀 제거 사업 현장. (제공 = 해양환경공단)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인천시 강화군 분오 저어새 생태마을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강화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갯끈풀은 갯벌에 서식하는 다년생 벼과 염생식물로 갯벌생태계를 교란시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선정한 가장 악성적인 외래종에 포함됐다. 국내에서도 유해해양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강화도는 갯끈풀의 국내 주요 서식지로 2008년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입 후 10년 만에 강화갯벌 내 서식 면적이 약 3만㎡까지 급증했다. 이에 2018년부터 정부, 지자체,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갯끈풀 제거 및 관리를 추진하면서 작년에는 약 1만3000㎡까지 줄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소개하고 갯끈풀 식별방법, 유해해양생물 신고요령, 갯벌작업 안전 유의사항, 해양오염예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강화갯벌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소중하고 아름다운 갯벌"이라며 "강화갯벌에 침입한 갯끈풀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소통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