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美 대표지수TR ETF 2종 순자산 2조원 돌파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4. 5.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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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TR'와 'KODEX미국나스닥100TR' 상장지수펀드(ETF)의 합산 순자산이 2조원를 돌파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 대표지수TR ETF 2종의 순자산 2조 돌파는 연금계좌는 물론 DC·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해당 TR상품을 이용해 장기 적립식 투자를 실천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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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TR’와 ‘KODEX미국나스닥100TR’ 상장지수펀드(ETF)의 합산 순자산이 2조원를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미국S&P500TR과 KODEX미국나스닥100TR의 순자산은 각각 1조2100억원, 820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들은 2021년 4월 상장됐고, 지난해 6월 말 합산 순자산 1조원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KODEX미국S&P500TR을 1832억원, KODEX미국나스닥100TR을 1098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투자금 유입 규모가 취합되지 않는 퇴직연금(DC·IRP)계좌를 통한 순매수를 고려하면 개인 투자자 매수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삼성자산운용은 추정했다.

개인 자금이 적극 유입된 것은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주는 ‘TR’(토탈리턴, 배당 자동 재투자) 상품의 특성상 해당 상품의 수익률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타 상품들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TR형 상품은 ETF가 담고 있는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분배하지 않고 지수에 자동으로 재투자한다.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받은 분배금을 스스로 재투자할 경우 매매수수료와 매매 호가에 따른 실질 체결 비용 등이 발생한다. 이같은 이유로 펀드 자체에서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증가에 훨씬 도움이 된다.

실제로 KODEX미국S&P500TR과 KODEX미국나스닥100TR은 상장 이후 수익률이 각각 63.4%, 67.5%에 달했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을 지급하는 일반 배당지급형 상품에 비해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 대표지수TR ETF 2종의 순자산 2조 돌파는 연금계좌는 물론 DC·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해당 TR상품을 이용해 장기 적립식 투자를 실천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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