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6주 만에 상승… 서울은 9주째 상승세 이어가

방재혁 기자 2024. 5. 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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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면서 2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1% 올라 지난해 11월 20일(0%) 이후 2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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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3주 연속 상승… 상승폭 확대

전국 아파트값이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면서 2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1% 올라 지난해 11월 20일(0%) 이후 2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5% 올라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구별로 노원구(0%), 도봉구(0%)는 보합 전환했고 성동구(0.19%), 마포구(0.09%), 서대문구(0.09%), 송파구(0.08%), 동작구(0.07%), 영등포구(0.07%), 양천구(0.06%)는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및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2% 올라 상승 전환했다. 경기도는 이번 주 0.01% 내리면서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은 이번 주 0.08%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는 안양 동안구(0.2%), 수원 영통구(0.09%), 여주시(0.07%) 등은 상승세였지만, 광주시(-0.12%), 양주시(-0.11%), 안성시(-0.11%)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서구(0.12%), 중구(0.11%), 미추홀구(0.1%), 부평구(0.1%) 등이 상승세였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 하락에서 이번 주 보합 전환했다. 5대광역시는 0.03% 하락하면서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올라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8%→0.12%), 서울(0.07%→0.10%)도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2%→0.02%)은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 위주로 갱신계약이 이뤄지고 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구축도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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