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끝난 후 고민했다”…‘전 남편 먹튀 폭로’ 필라테스 강사 노예슬 깜짝근황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5. 23.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라테스 학원 수강료와 강사료 '먹튀' 후 잠적한 전 남편 A씨를 폭로했던 노예슬 개혁신당 이준석 캠프 시민소통실장의 근황이 전해졌다.

노 실장은 2022년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노 실장은 지난 2023년 6월 당시 이혼 소송 중인 남편 A씨의 잘못과 관련, 직접 피해자들에게 눈물의 사과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학원 수강료와 강사료 ‘먹튀’ 후 잠적한 전 남편 A씨를 폭로했던 노예슬 개혁신당 이준석 캠프 시민소통실장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필라테스 학원 수강료와 강사료 ‘먹튀’ 후 잠적한 전 남편 A씨를 폭로했던 노예슬 개혁신당 이준석 캠프 시민소통실장의 근황이 전해졌다.

노 실장은 2022년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당시 노실장은 자신의 이름 앞 두글자인 ‘노예’를 따서 만든 “노예처럼 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주목을 받았다.

22일 노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4·10 총선이 끝난 후 앞으로 어떻게 활동을 이어나갈지 고민 중”이라면서 “제가 살면서 활동하는 곳이 동탄인 만큼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썼다.

이어 “광주 5·18 묘지에 진심으로 헌화를 하신 이준석 의원을 본받아서 동탄 주민들께서 개혁신당을 믿어주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봉사를 해보려고 한다”며 “어떤 봉사활동이 괜찮을지 동탄 주민들과 당원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드린다”고 했다.

노 실장은 지난 2023년 6월 당시 이혼 소송 중인 남편 A씨의 잘못과 관련, 직접 피해자들에게 눈물의 사과를 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최근 4개월 필라테스 센터에서 수강료를 받고 잠적한 A씨의 배우자”라며 “하지만 지난해 8월 이혼소송을 시작해 이후 A씨의 행적을 알지 못하고 지금까지 어린 딸과 함께 둘이서만 살아왔다”고 적었다.

이어 “어제부터 A씨로 인해 피해를 본 회원들과 강사들의 메시지를 받고 나 역시도 마음이 철렁해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A씨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이 800명을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그는 “(A씨의)행동을 미리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한때 배우자였던 사람으로써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심정”이라며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피해자들의 피해를 보전해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