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어도어 대표이사 교체? 정해진 바 없다”[공식]

이선명 기자 2024. 5. 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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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연합뉴스



가요기획사 하이브가 자사 레이블 임원 교체의 구체적인 계획을 부인했다.

하이브는 23일 입장을 내고 “어도어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다른 레이블이 제작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이사 후보 3인의 역할과 범위, 조직 안정화와 지원 방안 등은 결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현 어도어 대표를 대신할 새 경영진 라인업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사내 임원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물망에 올랐다.

박지원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2일 사내 구성원들에게 어도어를 정상화하고 뉴진스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하이븐 지난달 22일 경영권 탈취를 주장하며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임원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희진 대표는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고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감사를 당했다며 하이브의 주장을 반박했다.

하이브는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희진 대표 해임안 등을 결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희진 대표는 이에 반박,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을 제기한 상태다.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은 22일 민희진 대표를 고소하는 등 하이브 내 레이블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상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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