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는 30일 ‘김건희 명품백’ 구매한 서울의소리 기자 피의자 조사

배지현 기자 2024. 5. 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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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를 조사한다.

이 기자는 김 여사에게 최재영 목사가 건넨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튜브 기반 인터넷신문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최 목사가 손목시계 카메라로 촬영한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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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
명품 가방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의소리 유튜브채널 화면 갈무리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를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오는 30일 오후 청탁금지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이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 기자는 김 여사에게 최재영 목사가 건넨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튜브 기반 인터넷신문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최 목사가 손목시계 카메라로 촬영한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전날 서울의소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과 관련된 청탁을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목사가 2022년 6월엔 김 여사에게 ‘김 전 의원을 국정자문위원에 임명해달라’는 취지로 청탁한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과 최 목사는 미국에서부터 친분이 있던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김 전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을 청탁하고 ‘통일티브이’(TV) 재송출 문제 등을 청탁한 정황이 담긴 자료는 추후 조사에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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