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10% 증가' 음성군, 고추 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윤원진 기자 2024. 5. 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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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추재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총채벌레와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가 3년 전보다 많게는 10% 증가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는 최대한 빨리 제거해 다른 고추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매개충 방제를 위해 계통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 약제를 4~7일 간격으로 살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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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상승으로 총채벌레·진딧물 늘어
23일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추재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춧잎.(음성군 제공)2024.5.23/뉴스1

충북 음성군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추재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총채벌레와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가 3년 전보다 많게는 10% 증가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과 과실에는 둥근 원형 반점 무늬가 생기고 줄기는 검은색으로 변해 고사한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는 고춧잎 황화 증상을 일으켜 고추 생산성과 품질에 피해를 준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는 최대한 빨리 제거해 다른 고추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매개충 방제를 위해 계통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 약제를 4~7일 간격으로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딧물과 총채벌레는 주변 잡초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약제 방제 시 주변 잡초까지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음성은 2700여 농가가 305㏊ 면적에서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음성청결고추는 음성지역의 대표 농산물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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