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못누리는 터키항공 환승 이스탄불 공짜여행 1박2일 또는 시티투어

[헤럴드경제=함영훈] 체코 여행 가는 길에, 환승지 이스탄불에 들렀을때 이곳에 공짜여행 한다면, 우리는 이런 여행을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스탄불

터키항공을 이용해 여행하는 승객은 이스탄불에서 잠시 머물며 무료 숙박과 도시를 탐험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하나는 무료 숙박 여행이고, 또 하나는 무료 시티투어이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환승하고 최소 20시간 이상 체류하는 승객들을 위해 제휴 호텔에서 무료 숙박을 제공하는 스탑오버 서비스는 이코노미 승객에게는 4성급 호텔 1박을, 비즈니스 승객에게는 5성급 호텔 2박을 제공하여, 이스탄불의 역사와 문화를 발견하는 한층 더 다양하고 풍부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터키항공

만약 최종 목적지가 체코 프라하라면, 신성로마제국 태동기의 중심지였던 프라하의 역사문화, 볼거리, 문화예술을 즐기기전에, 동로마제국 수도 이스탄불의 생생한 문화유산,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을 모두 겸비한 '문명 멜팅 이스탄불'의 면모를 먼저 구경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스탑오버 서비스는 2017년 처음 시작되어,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운영 중단되었다가 2022년 3월 재개되었다. 한국발 노선에는 2022년 9월 처음 도입되었다.

2024년 1~2월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총 79개 국가 199개 도시에서 출발하는 노선에서 터키항공의 스탑오버를 이용한 승객의 74%가 숙박 서비스 때문에 터키항공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2024년 1, 2월 기준 한국발 노선에서 스탑오버 서비스를 이용한 여객 수는 총 81건에 달한다.

이용 건수가 적다고 느끼는 것은 환승 여행, 특히 터키항공이 파격적으로 공짜 서비스하는 이스탄불 스톱오버의 매력을 몰랐기 때문인듯 하다.

이스탄불에서의 환승 시간이 최소 20시간인 환승객들이 대상이며, 숙박에 필요한 호텔 바우처는 신청 완료 후 발급된다.

신청 방법은 첫 항공편 출발 최소 72시간 전에 출발 국가에 해당하는 이메일 주소로 이름, 예약 코드(PNR) 및 항공권 번호, 원하는 숙박 날짜, 선호하는 객실 유형, 전화번호 및 이메일 주소 등의 정보를 이메일로 전송해 예약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에서도 이름과 PNR을 입력해 신청할 수도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터키항공 스탑오버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터키항공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후원자이기 때문에 이스탄불 공항 라운지에는 손흥민 등 유명 선수들의 유니폼 전시장이 있다.

이와는 별도로 투어이스탄불도 있다. 투어 이스탄불 프로그램은 이스탄불에서의 경유시간이 6시간 이상 24시간 미만인 터키항공 승객이 이용할수 있으며, 항공편 도착 및 출발 일정에 따라 6가지 투어시간 중 희망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투어에서는 이스탄불의 가장 상징적인 명소와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을 감상하고, 전설적인 보스포러스 해협의 근사한 전망을 경험하며, 고품격 레스토랑에서 전통 튀르키예 요리와 오스만 요리를 맛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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