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 "자립청년 주거 안정 지원"

대전=김동욱 기자 2024. 5. 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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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를 대전에 개소했다.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 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된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대전센터까지 모두 11곳으로 늘어났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자립 시 가장 부담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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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립 돕는 '희망디딤돌 2.0' 주목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가 23일 개소했다. 사진은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에 설치된 현판. /사진=김동욱 기자
삼성이 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를 대전에 개소했다.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 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된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23일 대전 중구에서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대전센터까지 모두 11곳으로 늘어났다. 오는 10월에는 충북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자립 시 가장 부담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인 1실로 거주하며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1실당 크기는 10여평 정도로 1인가구가 살기에 충분한 크기다.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센터에서는 요리, 청소, 수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함께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취업알선 등 진로교육을 실시하며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전국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 2만7065명에 달한다.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에 마련된 자립체험관./사진=김동욱 기자
삼성은 '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향한 청년을 지원하기도 한다.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삼성 설명이다.

삼성은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기숙사(경기 용인)와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경남 거제) 등을 개방해 숙소와 식사를 제공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취업 상담 서비스, 협력사 채용 박람회 등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활동이다. 활동명도 임직원들이 직접 지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역할"이라며 "대전센터에서 실패와 성공을 배우고 경험하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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