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멕시코에 버스덕트 신규 공장 짓는다···"북미시장 공략"

노우리 기자 2024. 5. 23.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S전선이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 내 약 12만 6000㎡(약 3만 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 6800㎡(5082평) 규모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케레타로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은 4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거점
북미시장 수출기지로
2030년 1억 달러 매출 기대
LS전선이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멕시코 케레타로주 주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공장 건설 관련 협의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서울경제]

LS전선이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 내 약 12만 6000㎡(약 3만 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 6800㎡(5082평) 규모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케레타로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은 4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