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인터브랜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선정

LG이노텍이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4(Best Korea Brands 2024)'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LG이노텍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요소를 비롯, 시장 지배력 및 영향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한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LG이노텍의 브랜드 가치는 4056억원.

LG이노텍은 이번 평가에서 재무, 시장 영향력, 성장 가능성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주력 제품인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을 앞세워 2019년 8조원 수준이던 연간 매출 규모를 지난해 20조600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LG이노텍은 브랜드 가치 제고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에 오픈 부스를 운영 중이다. 또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1974년 설립된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2013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50개 기업을 선정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