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G 연속 안타에도' 슈퍼팀 다저스가 무득점 침묵…52G 만에 시즌 3호 무득점 패배

신원철 기자 2024. 5. 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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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다음 MVP 다음 MVP가 나오는 '슈퍼팀'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벌써 올해 세 번째 무득점 패배다.

애리조나는 넬슨의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저스틴 마르티네스(1이닝), 조 맨티플리(⅓이닝), 케빈 긴켈(1이닝), 브라이스 자비스(1이닝)를 투입해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다저스는 올해 세 번째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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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다저스는 23일 애리조나에 0-6으로 완패했다.
▲ 프레디 프리먼(왼쪽)과 타일러 글래스나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MVP 다음 MVP 다음 MVP가 나오는 '슈퍼팀'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벌써 올해 세 번째 무득점 패배다.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트리오가 11타수 2안타 1볼넷에 그쳤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0-6으로 졌다.

4회까지는 투수전 양상이었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호투로 애리조나 타선을 막아냈다. 애리조나는 선발투수로 오프너 브랜든 휴즈를 먼저 내보낸 뒤 1회가 끝나기도 전 '사실상 선발' 라인 넬슨을 투입했다. 넬슨은 1회 2사 후부터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넬슨은 3회 1사 2루와 4회 1사 2, 3루 위기를 모두 극복했다. 3회에는 베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오타니를 2루수 땅볼, 프리먼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4회에는 앤디 파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제이슨 헤이워드는 1루수 땅볼 처리했다.

▲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사실상 선발' 라인 넬슨.
▲ 결승 2타점 3루타를 터트린 코빈 캐롤.

넬슨의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애리조나 타선이 살아났다. 애리조나는 5회초 1사 후 가브리엘 모레노의 볼넷과 케빈 뉴먼의 중전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1사 2, 3루에서는 1할대 타율로 허덕이고 있던 지난해 신인왕 코빈 캐럴이 결정적 한 방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2 불리한 상황에서 글래스나우의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을 갈랐다. 주자 둘이 모두 들어오고 캐럴은 3루까지 나갔다. 이어 케텔 마르테 타석에서 나온 폭투 때 홈을 밟았다.

애리조나는 경기 중반이 지나서도 추가점을 내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에는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워커가 엘라이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포를 날렸다. 8회에는 케텔 마르테의 홈런과 워커의 2루타, 포수 패스트볼을 묶어 2점을 더 도망갔다.

애리조나는 넬슨의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저스틴 마르티네스(1이닝), 조 맨티플리(⅓이닝), 케빈 긴켈(1이닝), 브라이스 자비스(1이닝)를 투입해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다저스는 올해 세 번째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0-2로 졌고, 이달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0-4로 졌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162경기를 통틀어 무득점 경기가 3번 있었다. 올해는 52경기 만에 세 번째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 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단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베츠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가운데 프리먼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다저스 타선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4타수 2안타를 친 6번타자 개빈 럭스 뿐이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1안타 2볼넷으로 세 번 출루했다.

▲ 오타니 쇼헤이는 23일 애리조나전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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