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짱깨' 가사에 中네티즌 분노… "중국의 무서움을 보여주자"

서지영 기자 2024. 5. 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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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의 14년 전 노래가 중국에서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10년 발표된 지코의 'If I ain't got 짱깨' 속 가사가 중국에서 뒤늦게 '중국 혐오' 논란이 되고 있다. 지코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국인의 비난 댓글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웨이보를 중심으로 지코의 'If I ain't got 짱깨' 속 가사를 지적하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현재 지코의 SNS 댓글창은 중국인의 악성 댓글로 도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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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코의 노래가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지코가 지난달 서울 KBS에서 진행된 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스1
가수 지코의 14년 전 노래가 중국에서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10년 발표된 지코의 'If I ain't got 짱깨' 속 가사가 중국에서 뒤늦게 '중국 혐오' 논란이 되고 있다. 지코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국인의 비난 댓글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웨이보를 중심으로 지코의 'If I ain't got 짱깨' 속 가사를 지적하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논란이 된 가사는 "I hate 짱깨" "짱깨 시켰당께" "오늘도 난 짱깨를 시켜 배를 채워. 그런데 오히려 속이 더부룩해. 막 역류해" "중국사람 다 되겠네" 등이다.
한 중국 네티즌이 지난 22일 지코의 가사를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다. /사진=웨이보 캡처
한 중국 네티즌은 "짱깨가 짜장면으로 번역됐는데 한국에서 짱깨는 사실 중국인을 뜻한다"면서 지코가 중국인을 '개'로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지코의 가사는 명백한 중국 혐오"라고 말했다.

이에 많은 중국 네티즌은 "지코에게 중국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 "한국에서 '짱깨'라는 표현은 중국 혐오를 뜻한다" "중국인이 그를 응원하는 건 말이 안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지코를 비판하는 글이 6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지코의 SNS 댓글창은 중국인의 악성 댓글로 도배된 상황이다. 지코가 최근 블랙핑크 제니와 발표한 'SPOT!' 불매 움직임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현재 지코 측은 이같은 논란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서지영 기자 z02z02z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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