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교사 행정업무 과감히 줄여야…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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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듀테크, 에듀페이, 늘봄 등 새 정책이 도입될 때마다 교사의 행정 업무가 늘어나 수업 연구가 뒷전으로 밀리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사의 행정 업무 경감 대책으로 디지털 튜터 확대, 학교 업무 지원센터 확대, 공문서 총량제 시행, 정보 및 교무 업무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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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3일 "수업 중심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의 행정 업무를 과감히 줄여야 한다"며 다양한 경감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듀테크, 에듀페이, 늘봄 등 새 정책이 도입될 때마다 교사의 행정 업무가 늘어나 수업 연구가 뒷전으로 밀리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사의 행정 업무 경감 대책으로 디지털 튜터 확대, 학교 업무 지원센터 확대, 공문서 총량제 시행, 정보 및 교무 업무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서 교육감은 "스마트 기기·칠판과 에듀테크 교실 환경 구축으로 정보 담당 교사 업무가 크게 늘었다"며 오는 7월 200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모든 학교에 디지털 튜터를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사가 맡는 전북에듀페이 업무, 정보기기 관리, 채용, 도서관·과학실 정리 등은 시·군 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에서 지원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교무학사를 지원하는 교사를 정원 외로 배치해 학적, 생활기록부, 보결수업 관리 등을 맡긴다.
또 오는 9월부터 학교 업무 간소화 및 자동화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공문서 총량제도 시행해 올해 공문서를 지난해보다 10%가량 줄일 방침이다.
서 교육감은 "교사가 오롯이 수업과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학력을 신장하고 교육력을 높이는 길"이라면서 "현장 목소리를 꾸준히 경청해 과감한 업무 경감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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