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예고?…평년보다 덥고 비 퍼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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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오는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을 확률을 50%, 비슷할 확률을 30%, 낮을 확률을 20%로 제시했습니다. 6월과 8월 평년기온은 각각 21.1~21.7도와 24.6~25.6도입니다.
7월에 대해서는 기온이 평년기온(24.0~25.2도)보다 높을 확률과 평년기온과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이고, 낮을 확률이 20%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12개국 기후예측모델 자료 503개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6~8월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예측모델들 예측값 평균을 보면 6월은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 확률이 80%였고, 7월과 8월은 74%와 78%였습니다.
기상청 기후예측모델(GloSea6 앙상블)만 보면 6~8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91~94%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서쪽과 북쪽으로 더 확장해 우리나라 기온을 높일 것으로 봤습니다.
기후예측모델 예측치는 기상청 전망 토대가 되는 중요자료 중 하나입니다.
올여름 비와 관련해 6월은 강수량이 평년(101.6~174.0㎜)과 비슷할 확률이 50%, 많을 확률이 30%, 적을 확률이 20%로 제시됐습니다.
7월(평년 강수량 245.9~308.2㎜)과 8월(225.3~346.7㎜)은 모두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과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 적을 확률이 20%로 추산됐습니다.
많은 비를 예상하게 하는 요인으로 열대 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점이 꼽힙니다. 이 점이 우리나라 동쪽에 저기압을 발달시키고, 이는 남쪽에서 들어오는 수증기량을 늘리기 때문입니다.
태풍과 관련해서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 수가 평년(2.5개)과 비슷할 확률과 적을 확률이 각각 40%, 많을 확률이 20%로 제시했습니다.
태풍의 주된 경로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중국 남부로 이동하거나 대만까지 진출했다가 방향을 틀어 일본 쪽으로 가는 경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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