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단교' 콜롬비아, 팔레스타인 대사관 개관 추진

김난영 2024. 5. 23. 1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 전쟁 와중에 이스라엘과 단교한 콜롬비아가 팔레스타인에 대사관 개관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22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외무장관을 인용,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라말라 지역에 대사관 개관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이스라엘과 단교 선언…"두 국가 해법에는 팔 국가 인정 필요"
[보고타=AP/뉴시스}콜롬비아가 팔레스타인에 대사관 개관을 추진하는 것으로 22일(현지시각) 알려졌다. 사진은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지난 1일 근로자의 날 연설을 하는 모습. 2024.05.23.

[서울=뉴시스] 가자 전쟁 와중에 이스라엘과 단교한 콜롬비아가 팔레스타인에 대사관 개관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22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외무장관을 인용,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라말라 지역에 대사관 개관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관한 타국과의 외교 정책 협력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루이스 길베르토 무리요 콜롬비아 외교장관은 "콜롬비아는 이미 이전 정부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라며 "점점 더 많은 국가가 팔레스타인을 인정할 것이고, 이는 이스라엘이나 그 국민, 유대인에 반(反)하는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무리요 장관은 이어 "오히려 유엔은 오슬로 협정의 맥락에서 투 국가 해법 수립에 동의한다"라며 "두 개의 국가가 필요하다면 여기에는 팔레스타인을 완전한 국가로 인정하는 일이 명백히 수반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콜롬비아가 언제 라말라에 대사관을 개관할지는 불분명하다. 이날 발표는 스페인과 아일랜드, 노르웨이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방침을 밝히고 이스라엘이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콜롬비아는 이달 초 이스라엘과 단교를 선언했다.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