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들소'와 '코끼리'가 뛰기 시작했다, 세계 경제 발목 잡는 이 나라

김세령 2024. 5. 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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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성장율 3% 전망에도 美 금리인하·대선 변수가 불확실성 요인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5월 23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의 경제 시야를 세계로 확 넓혀드릴 월드 이코노미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 시간 함께해 주시는 두 분의 전문가 모셨습니다. 먼저 아이에셋 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님입니다. 오늘은 날짜를 바꾸신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님도 나와 계십니다. 오늘은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고 하는데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여기 국책연구기관이죠. 이쪽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로 상향 조정했거든요. 이게 그러니까 더 좋아진다는 거죠?

◈ 차영주 : 그렇죠. 많이 좋아진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이 전망치를 나타낸다라는 것은 글로벌 경제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이제 일종의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거고 여기에 맞춰서 정부나 기관들이 기업들이 여기에 대처하는 거죠. 2.8%에 3%로 이제 경제 성장 그러니까 경제가 세계 경제가 3% 성장한다라는 겁니다. 기존에 2.8% 성장하는 거에서 3% 성장하는 거 거기서 거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0.2%포인트가 더 늘어난다라는 거죠. 근데 0.2%포인트는 %로 따지면 약 15%가 됩니다. 그러니까 내 월급이 15%가 안 늘어나는데 세계 경제는 15%가 더 성장할 것이다. 그러니까 기존 예측치보다 15%가 더 성장할 것이다라고 하는 거니까 어마어마하게 성장한다는 거죠. 여기서 지금 보게 된다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 아무래도 미국인데 미국이 0.9%포인트나 올렸습니다.

◆ 조태현 : 여전히 미국은 대단해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좀 표현드리고 싶어요. 이제 뒤에 가서 인도 얘기도 나오긴 하겠습니다만 우리가 이제 옛날에 서부 영화 보면 정말 미국 평야의 들소들이 있잖아요. 들소들이 이제 뛰기 시작했다라고 저는 표현을 좀 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경제성장률을 거의 30% 이상 높이 잡았거든요. 그 세계에서 지금 현재 앞서 이제 첫 코너에서 다뤘던 엔비디아라든지 이런 인공지능 시대를 지금 미국이 새로운 경제 사이클로 이끌고 있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그동안에 잠재적으로 있었던 중국이라든지 인도 같은 큰 땅덩어리에 있는데 여기는 이제 코끼리가 뛰기 시작했다라고 저는 표현을 좀 드리고 싶은데 이런 것들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다라는 거죠. 근데 여전히 이제 기존에 강했던 나라들 입장에서 본다라면 상대적으로 이제 그들의 입지가 줄어들었고 줄어든 상태에서 더욱더 그들은 약간 좀 침체를 하긴 하겠습니다만 일단 미국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세계 경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죠.

◆ 조태현 : 일단 어디가 잘해가고 어디가 발목을 잡는지는 조금 더 이따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고요. 교수님 제가 사실 궁금한 게 있어요. 세계 기관들이 이런 세계 전망치 각국 전망치 이런 거 내놓잖아요. 이런 게 물리적으로 다 조사하는 게 불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산출하는 겁니까?

◇ 허준영 : 이걸 그러니까 모형에 우리 인간의 지식 두 개를 합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하냐 하면 예를 들어 IMF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어떻게 하는지를 보면 국가별 모형이 있어요. 모형으로부터 숫자를 우선 뽑습니다. 뽑은 다음에 각 국가에 관해서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예를 들어서 중국 섹터에 계신 분들 또 예를 들어 동남아시아 쪽 보시는 분들한테 그 숫자를 보냅니다. 그러면 그 숫자들을 보고 그분들이 '우리들이 최근에 이 나라 데이터를 계속 봐왔는데 이 숫자가 너무 높은 것 같아, 낮은 것 같아'라고 한 번 이렇게 피드백을 주십니다. 그럼 그걸 받아서 그 모형을 돌리시는 분들이 다시 숫자를 뽑고요.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윗선과 서로 조율을 합니다. 윗선에서 보시기에 숫자가 높냐 낮냐 그래서 높으면 깎고 낮으면 올리고 그래서 이걸 몇 번 핑퐁핑퐁 한 다음에 나오는 숫자가 지금 여러분들이 보시는 숫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조태현 : 모델과 구체적인 데이터와 약간의 뇌피셜이 들어가는 거네요. 

◇ 허준영 : 네 마지막에 휴먼 인텔리전스가 들어가는 거죠.

◆ 조태현 : 다음으로 가보겠습니다. 아까 좋을 걸로 보셨던 곳, 일단은 미국이 있고요. 미국은 잠시 뒤에 좀 크게 다루도록 하고 인도 상황이 상당히 좋다고요.

◈ 차영주 : 인도가 한 6%대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현재 지금 그러니까 인도의 인구가 이제 데이터에 따라서 좀 다르지만 거의 중국을 지금 육박해서 세계 1위가 지금 된 거 아니겠습니까?

◆ 조태현 : 인구가 작년이었나요? 해가지고 한번 역전이 되었죠?

◈ 차영주 : 이제 거의 비등비등하다라고 이제 일단 보긴 해야 되겠죠. 그렇지만 이제 추세적으로 일단 인도가 지금 성장하고 있는 것이고 중국과 인도는 또 경제 체제가 또 다르죠. 중국은 아무래도 계획 경제이고. 중국은 이미 2010년대 이후에 고도 성장을 일단 한 번 겪었다고 보면 인도는 이제 막 성장하는 고도 성장 시대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또 인도를 둘러싸고 있는 나라들의 청년의 비중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러니까 인구 구조에 있어서도 우리나라라든지 일본 같은 경우는 이제 고령층 인구 구조가 높다라면 이쪽은 이제 젊은층, 청년층 인구 구조가 높다라는 것이 오히려 발전에 있어서 특히 이제 베트남 같은 경우는 주요 허리가 이제 40~50대니까 거기는 굉장히 이제 큰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죠. 지리적인 위치 이런 것들도 여러 가지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지금 많은 기업들이 이제 인도에 이제 들어가고 있고 인도의 또 장점은 뭐죠? 영어가 가능하다라는 거죠.

◆ 조태현 : 영어 되고 젊은 인력 좋고요.

◈ 차영주 : 인구 많고 그리고 이제 거기에서 이제 좋은 대학들도 많이 있고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인도 경제가 한 6% 성장한다라는 측면, 그다음에 이제 다양한 IT 산업들의 핵심이 거기에 있다. 지금 이제 산업이 바뀌고 있는 것이 앞서 언급 드렸던 인공지능과 관련된 부분들인데 수많은 IT 인력들이 인도에서 지금 배출이 돼서 오히려 미국을 지금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현재 지금 인도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최근에 외신을 보니까 미국 주요 대학에 있는 학생들이 예전에 중국계가 많았는데 최근에 인도계가 굉장히 많아졌다고 그런 기사가 나오더라고요. 근데 인도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젊은 인력들이 많다. 중국도 고령화 문제가 꽤 심각한가 보죠.

◇ 허준영 : 중국이 본격적으로 이제 고령화에 들어오고 있고요. 저희 학자들 사이에 고령화를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 내려오는 유명한 얘기가 있습니다. 중국이 고령화되기 전에 빨리 이 공부 끝내고 딴 필드로 넘어가야 된다. 왜냐하면 중국이 고령화돼서 중국 학자들이 여기 달라붙기 시작하면 그다음부터 답 안 나온다라는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중국 고령화 들어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근데 지금 일단 소장님은 좋은 곳을 말씀을 해 주셨고요. 교수님께는 나쁜 곳을 좀 설명 부탁드린다면 나쁜 곳 일단 먼저 유럽 상황은 그렇게 안 좋습니까?

◇ 허준영 : 1.1%이 작년 11월에 나왔던 올해 성장률 예측치였는데 0.7%로 0.4%를 깎았어요. 아까 소장님께서 이제 미국은 0.9%를 올렸다고 그랬잖아요. 0.4%포인트 깎은 거고 원래 안 좋았는데 더 안 좋은 쪽으로 지금 가는 거고요. 유럽은 왜 이렇게 안 좋냐 그러면 고금리는 전 세계 대상으로 지금 다 해당되는 얘기긴 한데 내수가 안 좋아요. 민간 소비가 별로 안 좋고요. 그다음에 유럽이 결국은 이제 제조업 갖고 수출해서 먹고 사는 나라들이 대부분인데 대외 여건이 지금 안 좋습니다. 전 세계 성장률이 지금 올라가고는 있습니다만 사실은 잘 보면 미국 제외하면 지금 되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결국은 수출도 지금 되게 부진해서 물가는 많이 내려왔는데 경기 상황은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 조태현 : 근데 독일 같은 경우에 예전에는 어떤 것도 경제가 안 좋아서 뭘 줄여야 될 때 이럴 때 독일 거는 마지막에 줄인다 막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경제 안 좋을 때도 막 잘 굴러가고 그랬잖아요. 요즘은 독일은 왜 이렇게 안 좋아요? 독일까지?

◇ 허준영 : 독일이 안 좋은 이유가 수요 측면도 있고 공급 측면도 있는데 공급 측면부터 말씀 한 두 가지 정도 드리면 에너지 가격 상승의 가장 직격탄을 맞은 나라가 독일이고요. 그리고 러시아 우크라니아 전쟁 이런 걸로 사실 러시아산 파이프로 들어오는 LNG 사다 쓰던 거 이런 거 다 못 쓰게 되고 이러니까. PNG 그렇고. 그다음에 이 독일이 사실 고령화, 생산 가능 인구가 제일 많이 빠르게 감소하는 선진국 중에 하나고 이게 공급 측면 일이고요. 수요 측면에서는 금리 인상 때문에 여러 나라들이 고생을 하고 있는 와중에 독일이 또 재미있는 게 중국에 약간 몰빵했던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독일은 중국의 독일 제4위 수출 대상국이에요. 그리고 사실은 1위 수입 대상국이에요. 그러니까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다 쓰고 중국에 꽤 많이 갖다 판 거죠.

◆ 조태현 : 교역을 많이 했구나.

◇ 허준영 : 중국의 경기가 안 좋으니까 지금 사실은 독일도 같이 얼어붙고 있는 거 그래서 러시아에다가 에너지 약간 조금 너무 비중 높였고 수출 수입에 너무 중국 비중 높였고 이런 것들이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양쪽이 다 지금 삐걱거리고 있으니까 그런데 지금 유럽 말씀을 해 주셨고 또 하나 안 좋은 축을 꼽자면 동아시아 쪽에 일본이 있잖아요. 일본은 또 뭐가 그렇게 안 좋다는 겁니까?

◈ 차영주 : 안 좋은지 좋은지가 지금 좀 헷갈리는 데요. 주가는 많이 오르고 일본은 원래 안 좋았죠. 잃어버린 10년에서 잃어버린 30년까지 이제 가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아베노믹스의 정책, 저금리 그다음에 이제 성장 정책인데 최근에 이제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폐지하지 않았습니까? 드디어 이제 아베노믹스를 10년 만에 폐지를 해서 그만큼 경기는 좋아진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 지표들은 다 그렇고 주가가 또 사상 최고치를 찍다 보니까 우리나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제 한국에서 일본으로 또 가야 되는 거 아니냐 또 워렌버핏도 이제 일본의 주식 시장에 대해서 극찬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실질적으로 지금 이제 일본의 주요 소비층들 입장에서 본다라면 상당히 곤혹스럽다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일단 엔저 현상이 일어나다 보니까 수입 물가가 증가하게 됐다라는 거죠.

◆ 조태현 : 거기도 물가 문제가 생겼구나.

◈ 차영주 : 여러분들 일본 자주 가보시는 분들은 10년 전이나 최근에 코로나 이전이나 관광객들 입장에서 본다라면 거의 변화가 없었어요.

◆ 조태현 : 그 비쌌던 일본 물가가 최근에는 그냥 적당한 물가 정도로 내려왔죠.

◈ 차영주 : 오히려 싸다라는 느낌이 좀 드실 겁니다. 우리나라가 워낙 이제 10년 동안 변화가 없다가 이제는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싸다라는 느낌이죠. 거기는 이제 800원대니까. 근데 이제 일본 사람들 입장에서는  올라가는 것을 이제 느끼기 시작했다라는 거죠. 그리고 이제야 일본 같은 경우 임금을 올려야 된다라는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그러니까 저도 깜짝 놀란 게 우리나라 삼성전자급 정도 되는 통신회사 정도 된다라고 하면 우리나라 통신회사 SK텔레콤 같은 경우는 초봉이 거의 5천 정도에 달하는 4~5천 정도에 달하는데 거기는 3천 이하예요.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면. 그러니까 그들 입장에서 보면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그다음에 우리가 고령화가 무서운 건 뭐냐면 내가 언제까지 돈을 써야 될지 모른다라는 거죠. 그러면 돈을 쉽게 못 쓰게 된다는 거죠. 지금 내가 아무리 자산이 많다 하더라도 이 자산이 언제까지 써야 될지 모른다라고 하면 당장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라는 거죠.

◆ 조태현 : 60에 은퇴하고 한참을 더 살아야 되니까.

◈ 차영주 : 언제 또 아플지도 모르니까 그런 부분들이 지금 고착화되다 보니까 이런 것들이 서로 이제 저성장에 대한 부분들 그런데 한쪽으로는 제가 앞서 언급 드렸다시피 조금 오락가락한다는 게 지금 일본 같은 경우 원래 IT 강국의 자리를 이제 한때 휘어지고 있었는데 그거를 다시 되찾기 위해서 미국과 같이 호황된 부분들을 시작했다라는 거죠. 그래서 지금 어떻게 보면 저는 기로점에 있다라고 봐요. 이런 것들이 현재 지금 TSMC도 일본에다 공장을 짓고 있고 여러 가지 그들이 갖고 있는 특허에 대한 부분들을 이제 생산으로 창출해낸다라면 새로운 어떤 모멘텀 사이클이 들어갈 수도 있지 않겠는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지금까지 인도 유럽 일본 이야기 다뤄봤고요. 그런데 결국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내놓은 키워드 결국에는 불확실성이거든요. 교수님 뭐가 그렇게 불확실합니까?

◇ 허준영 : 크게 보면 저는 한 두 가지 정도 불확실성이 있는 것 같은데요. 하나는 미국의 금리 인하가 언제 시작될 건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경제가 가지는 중요성 전 세계 GDP의 25%거든요. 그리고 연준이 가지는 중요성 때문에 사실 미국 금리가 다른 나라의 벤치마크가 되는데 이것 때문에 지금 금리 인하가 계속 뒤로 밀리고 있는 게 첫 번째 불확실성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올해 선거 불확실성이 저는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랑 저는 사실 6월에 있을 유럽의회 선거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어떤 당이 어느 정도의 의석을 차지하느냐에 따라서 사실 앞으로의 친환경 정책이나 여러 가지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민 정책도 영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은 결국 글로벌 교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거랑 더하기 지금 앵커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11월에 미국 대선에 과연 어떤 후보가 당선이 되는지에 따라서 글로벌 경기 경제 환경이 굉장히 달라질 그런 불확실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교수님 두 번째 변수죠. 미국 대선 말씀하셨잖아요. 일단은 미국 대선 이런 것들이 만약에 트럼프가 됐을 때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 허준영 : 아무래도 트럼프 때 얘기를 하려면 1기 트럼프가 있으니까 2017년으로 시계를 좀 돌려보겠습니다. 2017년에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평균 관세가 10%가 채 안 됐었습니다. 한 5%, 3% 이 정도였는데요. 그게 2019년 2년 후가 되니까 트럼프 위기를 겪으니까 그게 20% 넘게 올라 21% 정도 올랐습니다. 중국에서 뭘 했냐 중국도 바보가 아니죠. 보복 관세를 매겼습니다. 원래 한 8%였던 평균 관세율이 그것도 한 23% 정도까지 올랐습니다. 결국은 뭐냐 관세가 이렇게 관세 전쟁이 벌어졌다는 거죠. 근데 사실은 트럼프 2기가 그래서 트럼프 1기를 보면 벤치마크가 될 거다라고 생각은 하는데 저는 사실 좀 봐야 될 게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뭐냐 하면 반중 정서라는 걸 좀 봐야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코로나를 겪으면서 저희가 전 세계적으로 반중 정서가 굉장히 많이 높아졌거든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공화당이나 민주당 지지자에 상관없이 중국에 대한 반감이 한 40% 정도 때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 지지자의 한 70% 정도가 공화당 지지자의 83% 정도가 중국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거는 결국은 뭐냐 정치인들은 표를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누가 당선이 되건 중국에 대한 제스처는 크게 변하지 않을 거다. 다만 방식이 좀 변할 거다라는 거죠. 제 생각에는 그리고 지금 저희 토니 블링컨 미국 장관도 있고 보면 전반적으로 중국에 대한 굉장히 매파들이 모여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도. 그렇게 봤을 때는 전반적으로 미중 무역 분쟁 사실 이것도 되게 선거를 통해서 들어오는 불확실성 중에 하나잖아요. 미중 무역 분쟁이 앞으로 얼마나 더 국제 관계가 얼마나 더 안 좋아지고 무역이 분절화될 거냐 그런 측면에서는 저는 방향성 자체는 중국을 계속해서 견제하는 방향성으로 갈 거다라는 데는 저는 그렇게 좀 보고 있고요. 다만 그 방식에 있어서 바이든은 다자외교를 할 것 같고 "야 우리 편 모여 일본 한국 들어와 너네 어떻게 할 거야? 우리랑 같이 팀 먹고 하자" 이거고 트럼프는 "한국 미국 딜처. 한국 일본 미국 일본 딜처. 미국 중국 딜처." 이렇게 일대일 외교를 하는 거니까 방식은 좀 차이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방향성이 크게 차이가 없을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 무서운 MAGA. 아무튼 바이든이 재선한다고 해서 근데 바이든은 올해 들어서 굉장히 견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고 있잖아요. 이게 전기차라든지 반도체 이런 쪽으로 많이 쏠리고 있는데 만약에 바이든이 재선한다면 조금 나을지 특히 국내 상황이 조금 나을지 어떻게 보세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이게 이제 예측의 수인데 저는 지금 현재 바이든이 되느냐 트럼프가 되느냐라는 얘기 보다는 저는 좀 관점을 좀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두 분 중에 한 분이 될 것이고 그거는 이제 11월 5일 대선 이전에 이미 선거인단 구성을 가지고 결정이 나겠죠. 한 가을쯤에 이제 결정이 날 겁니다. 문제는 이제 우리가 그 오랜 시간을 견뎌내야 된다라는 거죠. 이 동안에 서로 간에 이제 트럼프와 바이든이 지금 현재 경합 7개 주에서의 싸움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 근데 경합 7개 주에서 수많은 이제 우리랑 이해관계에 있는 노동자들이 많다라는 거. 자동차, 철강, 화학 이런 분들이 많고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 표심을 얻기 위해서 결국 정치인들이라면 표심을 얻기 위해서 싸워야 된다라고 본다라면 이런 정책들을 계속해서 얘기할 것 같아요. 지금 이제 얼마 전에도 나온 철강 관세에 대한 중국 철강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에 대한 부분들 그다음에 중국 미국에서는 팔리지도 않지만 어쨌든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이런 얘기들이 나올 때마다 우리나라 경제와 경제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어요.

◆ 조태현 : 주가도 안 좋아지고

◈ 차영주 : 주가도 계속 출렁거리게 된다라는 거죠. 그래서 결국은 이제 바이든이 되던 트럼프가 됐던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자국 우선주의로 가는 것은 당연한 얘기고요. 그 다음에 이제 중국을 배척하는 부분들이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우리가 근데 거기서 틈새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라는 부분들에 있어서는 또 한 가지 공교로운 게 우리가 대놓고 너 싫어라고 얘기하기가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미국이 그런 눈치를 좀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저희 셋 다 안경을 썼는데 안경 쓴 사람 말고 안경 안 쓴 사람 데리고 와 그러면 안경 안 쓴 사람 중에 좋은 사람이 있고 나쁜 사람이 같이 묻어가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중국을 지금 견제하게 되면 우리가 아직 산업의 경합도가 중국과 굉장히 높기 때문에 앞서 중국과 거래했던 독일과 유럽이 지금 현재 저렇게 중국 경제에 따라 조정을 받는 것처럼 우리가 경합되는 부분들이 있고 중국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중국을 타깃으로 하게 된다라면 괜히 옆에 있던 새우 등 터지듯이 우리가 좀 곤란을 겪을 수 있는 오히려 수혜를 본다라는 개념보다는 피해를 보는 부분에 있어서의 경각심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특히 원자재 쪽요.

◈ 차영주 : 원자재 같은 경우는 거의 중국 의존도가 높고 지금 중국이 이제 가장 키를 쥐고 있는 건 희토류죠. 그래서 그 희토류 같은 경우 지금 현재 밸류체인을 보면 미국에서 채굴된 희토류가 중국으로 갑니다. 거기서 제련을 통해서 다시 미국으로 가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이걸 캐내는 것도 어렵지만 캐내서 그걸 하고 있고 또 한 가지 전체 희토류의 90% 이상을 중국이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 입장에서 본다라면 미국이 우리가 공장 지을게 그러면 우리 특허 쓰지 마라고 해버리면 일단 희토류가 다 멈춘다라는 거죠. 그래서 극단적인 대결까지 가지는 않겠습니다만 어찌 됐든 서로 간에 그렇게 두 마리의 고래들이 싸우고 있으면 저희는 조금 당분간은 여기서 내가 뭘 먹겠다라기보다는 약간은 피하는 것이 저는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 조태현 : 일단 등 터지는 것부터 좀 막자는거죠.

◇ 허준영 : 그리고 무역하시는 분들이 하시는 재밌는 표현이 하나 있어서 좀 소개해드리고 싶은 게 미국이랑 중국이 좀 이상하다는 거예요. 미국은 자기들이 제일 잘하는 첨단 산업 안 하고 왜 자꾸 제조업 하려고 그러고 중국은 자기들이 제일 잘하는 제조업 안 하고 왜 첨단산업 하려고 그러냐 뭐 이런 얘기들을 합니다.

◆ 조태현 : 몇 년 전에 누가 다시 제조업의 시대가 올 거다 이런 말씀을 하시던데 진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높아지는 것 같기는 해요.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를 보니까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약간 경합 우세인 것 같던데 근데 지금 대선 선거 이슈가 있는 곳이 미국만이 아니죠. 아까 이유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런 선거철 이런 것들이 특히 올해 선거가 많잖아요. 세계적인 경제 흐름 같은 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겠죠.

◇ 허준영 : 아무래도 미칠 수밖에 없고요. 우리가 이제 인플레이션이 많이 낮아지고는 있습니다만 보통 선거철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냐 하면 전체적으로 포퓰리즘 조금 더 선심성 정책들이 나오면서 좀 정부의 지출 같은 것들이 조금 더 팽창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제 인플레이션을 좀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 좀 있고요. 또 하나는 아까 저희가 잠깐 말씀 나눴듯이 어쨌든 간에 미국에서 그렇게 반중 정서가 높다고 한다면 사실은 결국은 누가 되든 중국을 때릴 텐데 이렇게 됐을 때는 중국을 때리는 게 표가 되기 때문에 때리는데 제가 잠깐 말씀드리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미국의 MIT 대학에 굉장히 데이비드 아우터라고 하는 대가가 최근에 쓴 페이퍼가 있는데요. 그게 뭐냐 하면 트럼프가 그렇게 중국에 대해서 관세 매기고 해서 미국 일자리 만들려고 그랬는데 결국 미국 일자리 별로 못 만들었다. 근데 트럼프는 결국 그걸 갖고 이긴 사람이 됐는데 뭘 이긴 사람이 됐냐 정치적으로 레토릭에서 이긴 사람이 됐다. 표를 얻었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크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정치인들은 이것들을 추구할 충분한 인센티브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이제 60개국에서 있다라는 것은 또 우리가 이런 식으로도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앞서 교수님 말씀하신 포퓰리즘에 대한 부분들. 포퓰리즘이 왜 나올까요? 그걸 생각해 본다라면 지금 우리가 유권자들이 정치인들 앞에서 가장 고개를 들 수 있을 때가 선거 전이죠. 그러니까 선거 전이기 때문에 많은 인권단체들 많은 국가들이 세계 정치인들에게 자신들의 어떤 것들을 표방하겠죠. 그래서 포퓰리즘을 받아내려고 하겠죠. 그러다 보면 중국 입장에서도 어떻게 보면 지금 시진핑 주석이 3연임 이후에 지금 경제에 대해서 지지율이 떨어지는데 어떻게 보면 시진핑 입장에서도 미국과 싸우는 게 결코 그렇게 나쁠 건 없다라고 볼 수 있고 중동에서도 특히 이제 지금 현재 저렇게 이스라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부분들에서 보면 미국의 영향력이 그만큼 줄어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러면 또 중동에서도 자신들의 또 민족주의가 또 나타날 것이고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일단은 올해는 이게 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서로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다 보고 그것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들여다보던 못 들여다보던 그런 것들에 대한 수싸움이 저는 올해 치열하게 벌어지고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나오는 뉴스를 단발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라면 이거는 뭐 난장판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라고 보여지는 거죠.

◆ 조태현 : 최근 국제기관들에서 나오는 걸 보니까 이렇게 둘이 싸워가고 공급망이 분절화되면 세계 경제에는 굉장한 부담이 될 거다 이렇게 경고를 하고 있는데 항상 정치가 어느 나라나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이슈로 가보죠. 두 번째 변수 역시 미국의 기준금리 아닐까 싶습니다. 두 분 먼저 교수님부터 기준금리 언제쯤 내릴 걸로 보세요?

◇ 허준영 : 9월 보고 있습니다.

◈ 차영주 : 일단 선거 전에 한번 내려야 되지 않을까요? 저도 9월 한번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두 분 다 선거 전 11월 전에는 한 번 내릴 걸로 보신다. 우리나라 경제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죠.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미국 연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그 구조는 뭡니까?

◇ 허준영 : 아무래도 미국 금리가 높은데 다른 나라가 먼저 금리를 낮춰버리면 결국은 이제 자본이 미국으로 이동을 할 거고요. 그러면 이제 그 각 해당국에서는 자본 유출이 발생하면서 환율이 불안해질 테니까 그러면 사실은 그 경제에 부담이 여러 가지로 될 수밖에 없죠.

◆ 조태현 : 지금 우리가 좀 그렇잖아요.

◇ 허준영 : 그래서 미국보다 사실은 2000년대 이후를 데이터를 보면 되게 재미있는 패턴이요. 미국하고의 다른 나라의 금리 동조와 강도가 이전보다 세집니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정도가 세지는데 그 금리 동조화의 강도가 언제 세지냐면 미국이 내릴 때보다 올릴 때가 세집니다. 그 얘기는 뭐냐 미국이 금리 인상 가면 국내 경기가 안 좋더라도 좀 따라가줘야 되는 부분이 점점 생기는 게 이게 이유를 생각해 보면 국제 자본 이동이 좀 더 자유로워지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근데 하튼 그런 이유 때문에 사실 저는 학생들한테 무슨 뭐라고 가르치냐 하면 우리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건 애플의 아이패드뿐만이 아니고 미국의 통화 정책이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통화 정책을 수입하고 있는 겁니다.

◆ 조태현 : 내릴 때는 적절하게 따라갈 수 있겠지만 올릴 때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 뭐 이 정도로 볼 수가 있겠네요. 근데 이렇게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진다면 미국에도 부정적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미국 경제 전반에도?

◈ 차영주 : 세계 경제가 다 부정적이겠죠. 우리가 이제 과거 사례가 있습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이 금리를 올린 다음에 그다음에 이제 계속 높은 고금리라고 그러죠. 고금리를 1년 6개월 유지를 한 상태에서 서브프라임이 터진 거 그러니까 이제 지금 우리가 금리가 내려올 것이다라고 해서 버티던 분들이 한계 상황에 이제 도달하게 된다는 거죠. 미국 같은 경우도 현재 이렇게 금리가 올라가는 부분들이 지금 현재 리쇼어링 정책에 의해서 각종 기업 미국 이제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다 공장을 짓고 있지만

◆ 조태현 : 그러니까 리쇼어링이라는 게 자기 쪽으로 공급망 안쪽으로 다 들어오는 거죠.

◈ 차영주 : 나가 있던거 들어오고 근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K-칩스법에 따라서 삼성전자도 들어가고 TSMC도 들어가는데 이제 결국 이렇게 된다라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지금 이제 공장 건설비가 50% 늘었다라는 지금 얘기도 있어요. 그렇게 된다라면 결국 나중에 제품 가격이 인상이 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이제 불리한 부분들이 될 수 있다라는 거죠. 근데 여기서 보면 이게 길어지게 되면 브프라임 사태처럼 한계 상황에 오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는 거죠. 가장 먼저 터질 수 있는 게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부분들. 아직까지 완전화된 건 아니고요.

◆ 조태현 : 오피스 공실은 여전히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 차영주 : 굉장히 심하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최근에 대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운전자본이 680조가 넘는다라는 얘기도 있고 엊그제 한화솔루션이 CP, 기업 어음을 발행하면서 우리 태양광 잘 나가고 있다라고 생각해서 끌어당기고 있고. 그다음에 SK그룹 같은 경우도 우리가 한때는 2차 전지의 일괄 체계를 하겠다라는 기업도 팔아야 되는 여건, 그러니까 선제적으로 돈을 마련해나가야 하겠다라는 것들이고. 이러면 기업의 어려움들이 가중되다 보면 나중에 되면 결국 고용 문제도 창출되고 있기 때문에 결코 미국 입장에서도 금리를 높게 가져간 것들에 대한 부담감. 더군다나 이것이 불과 얼마 전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얘기를 합니다. 교수님도 계시긴 하겠습니다만 원로 교수님하고 이제 보통 교수님하고 자기가 경험했던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는 얼마 전에 경험했던 거기 때문에 미국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에 그러면 교수님 마지막으로 짧게 국제유가 전망은 좀 어떻게 보세요?

◇ 허준영 : 유가는 상방 압력이 있긴 하지만 많이 튀지는 않을 걸로 보고 있고요. 사우디는 감산하고 싶어 하는데 이란은 좀 감산할 인센티브가 약하고 이래서 공급 측면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 거다. 그러고 수요 측면에서는 지금 국제 경기가 약간 더 좋아지는 방향으로 지금 예측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큰 지장은 없을 거다. 그래서 유가는 85-90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국제 경제의 흐름 여기에다가 여기에 영향을 미칠 많은 변수까지 한번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그리고 아이에셋 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님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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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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