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임금격차 줄이면 대출금리↓…日은행, 이례적 혜택 신설

김태선 2024. 5. 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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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UFJ은행이 남녀 임금 격차를 줄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우대해 주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기존에 일본 은행들이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대출금리 우대 지표로 많이 활용했다면서 "앞으로는 임금 격차 축소 등 사회·기업 통합 지표를 대출금리 우대 조건으로 쓰는 움직임이 늘어날 듯하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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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UFJ은행이 남녀 임금 격차를 줄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우대해 주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UFJ은행은 여행업체인 JTB에 3년간 80억엔, 한화 약 700억 원을 대출해 주면서 남녀 임금 격차를 축소하면 금리를 인하해 주기로 했습니다.

JTB는 작년도 기준으로 여성 직원 임금이 남성의 61% 수준이었습니다.

이를 올해 62%, 2026년도에는 66%로 올리는 것이 대출금리 우대 조건이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대출금리 인하 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닛케이는 기존에 일본 은행들이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대출금리 우대 지표로 많이 활용했다면서 "앞으로는 임금 격차 축소 등 사회·기업 통합 지표를 대출금리 우대 조건으로 쓰는 움직임이 늘어날 듯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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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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