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두산밥캣 손잡고 북미시장 공략…제품군 확장 나선다

황효원 기자 2024. 5. 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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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장비 상호 공급 MOU 체결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오른쪽)과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이 23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건설장비 상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밥캣

[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이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호 공급 상품 확대에 나선다.

23일 HD현대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북미 지역 건설장비 상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의 소형 장비를, 두산밥캣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중형 장비를 각각 공급받아 현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게 된다. 이들 제품은 각사의 딜러망을 통해 각각 디벨론, 밥캣의 브랜드로 북미 시장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북미 등 선진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 및 사업영역 확대라는 공통된 성장 전략이 밑바탕이 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상호 보완이 가능한 양사의 제품군을 활용해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신규 고객 확보한다. 특히 동일 브랜드의 건설장비 ‘풀 라인업’을 선호하는 최근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날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과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참석했다.

조영철 사장은 "이번 협력 확대는 시장의 판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최신 배기 규제 엔진 공급 등 사업적 협력 관계를 이어온 두산밥캣과 함께 고품질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스캇 박 부회장은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게 돼 기쁘다"면서 "제품군을 확장해 두산밥캣 고객과 딜러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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