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승객가방서 수상한 가루...군 "화생방 물질 아냐"
이한길 기자 2024. 5. 23. 13:18
"가방에 이상한 가루 신고"
1차 검사 '양성' 2차에선 '음성'
1차 검사 '양성' 2차에선 '음성'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던 승객의 짐에서 수상한 가루가 발견돼 군 당국이 정밀분석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군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6시 30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가방에 이상한 가루가 들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과 군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6시 30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가방에 이상한 가루가 들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한 승객은 20대 여성으로 이날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는 길이었습니다.
출국 직전, 화장실에 들러 짐을 확인하다 "가방 안에 모르는 검은 봉투가 있고, 그 안에 이상한 가루가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소방과 폭발물처리반(EOD) 등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한 가운데, 공항공사 측이 가루를 1차로 검사한 결과 신경작용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출국 직전, 화장실에 들러 짐을 확인하다 "가방 안에 모르는 검은 봉투가 있고, 그 안에 이상한 가루가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소방과 폭발물처리반(EOD) 등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한 가운데, 공항공사 측이 가루를 1차로 검사한 결과 신경작용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군 화생방대응팀이 출동해 성분을 검사한 결과, 화생방 물질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군은 가루를 회수한 뒤 정밀 분석을 맡겨 정확한 성분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관계자는 "현재로선 테러나 범죄 연관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가루를 회수한 뒤 정밀 분석을 맡겨 정확한 성분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관계자는 "현재로선 테러나 범죄 연관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나도 VIP 격노 발언 들었다"…공수처, 추가 진술 확보
- 피범벅 얼굴 향해 "예쁘네"…'피랍 여군' 공개된 영상
- 글러브 낀 관중 낚아챈 홈런볼…"저걸 잡아?" 야구팬들 분노 [소셜픽]
- 코미디 빅리그 '징맨' 또 폭행...여성 얼굴 수차례 내려쳐 재판행
- 싱가포르에서도 '뉴진스님' 공연 비판…"불교계에 모욕적"
- 정부 "원칙 확인" vs 의협 "3대 요구안"…갈등 계속
- 중재 나선 정치권…야당 복지위, 서울대병원 비대위 만나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본격화…시추 착수금 100억 확보
-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서울광장 떠나 새 보금자리로
- 대통령실 "종부세 사실상 폐지, 상속세도 30%로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