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구속영장 심사 연기 신청 기각…내일(24일) 콘서트 빨간불

황혜진 2024. 5. 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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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의 영장실질심사 연기 신청이 기각됐다.

5월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을 미뤄 달라는 김호중 측의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예정대로 24일 낮 12시 진행된다.

김호중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범인도피 교사 혐의), 소속사 본부장(범인도피 교사, 증거 인멸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이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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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호중,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김호중의 영장실질심사 연기 신청이 기각됐다.

5월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을 미뤄 달라는 김호중 측의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예정대로 24일 낮 12시 진행된다.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도료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4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범인도피 교사 혐의), 소속사 본부장(범인도피 교사, 증거 인멸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이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 이뤄진다.

김호중 측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콘서트 진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영장실질심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피의자를 구인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앞서 김호중 측은 23일, 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케이스포 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노개런티 출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이후 달아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휩싸였다. 매니저가 김호중이 운전 당시 착용한 옷을 입고 경찰에 자수한 사실, 김호중이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더해졌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약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했고, 열흘 만인 19일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김호중 법률대리인은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마신 술의 종류와 양(소주 약 10잔)까지 다 말씀드렸다"며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있다.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나도 변호인으로서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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