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아 진료 공백 없앤다…책임의료기관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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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이 해마다 줄고 있는데요.
아픈 아이들의 진료가 자칫 공백 상황에 빠질 수 있는 것인데 경기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권수/경기도 보건의료과장 : 소아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지속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소아 진료 기관과 운영시간 정보는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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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이 해마다 줄고 있는데요. 자칫 의료공백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경기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맞벌이 부부에게 아픈 아이 돌보기는 숙제입니다.
정규 근무 시간 외에 진료를 보는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아 환자 어머니 : 밤 10시 이후로 많이 아파요. 새벽 내내… 그럴 때는 병원에 갈 수 없어서 해열제로 버티고 아침에 병원에 가요.]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이 줄고 있어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는 양상입니다.
[양성용/파주시 달빛어린이병원 원장 : 소아과 의사가 수입이 적게 되니까 소아과 지원을 안 하게 되고, 소아과 전문의 자격을 따더라도 소아과 개원을 안 하고….]
아픈 아이들의 진료가 자칫 공백 상황에 빠질 수 있는 것인데 경기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제도를 도입합니다.
각 권역별로 1곳 씩, 분당차병원과 명지병원, 아주대병원과 의정부을지대병원을 지정했습니다.
이들 병원은 총 42억 원을 지원받아 중증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실을 운영합니다.
경기도는 경증 소아환자를 야간과 휴일에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 중인데, 2곳을 추가해 모두 21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달빛어린이병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의료 취약지역에 있는 7곳에 운영비를 지원해 야간과 휴일 진료를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유권수/경기도 보건의료과장 : 소아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지속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소아 진료 기관과 운영시간 정보는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경기도)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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