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균임금, OECD 평균의 90% 돌파…성별 격차는 심각"

손승욱 기자 2024. 5. 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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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OECD 평균의 90%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23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한국 근로자 평균임금은 4만 8천922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의 91.6%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근로자의 성별 임금 격차가 2022년 기준 31.2%로 전체 OECD 회원국 1위를 차지한 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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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OECD 평균의 90%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의 격차도 더 벌렸는데, 다만 남녀 임금 격차가 OECD 회원국 중에 가장 큰 것은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23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한국 근로자 평균임금은 4만 8천922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의 91.6%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90.4%로 90% 선을 처음 돌파한 뒤 계속 상승해 왔습니다.

지난 2022년 기준 한국 평균임금은 OECD 38개 회원국 중 19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1위는 아이슬란드로 7만 9천473달러였고, 이어 룩셈부르크, 미국, 스위스, 벨기에, 덴마크 순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국가는 멕시코였고, 이어 그리스, 슬로바키아 순이었습니다.

일본은 4만 1천509달러로 25위를 기록했습니다.

4만 8천 달러를 넘은 한국의 임금 수준이 일본의 1.2배인 셈입니다.

한국의 근로자 평균임금은 지난 2014년 일본의 평균임금을 처음 역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근로자의 성별 임금 격차가 2022년 기준 31.2%로 전체 OECD 회원국 1위를 차지한 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일본은 21.3%, 미국은 17% 수준입니다.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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