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금 풍년 들게 해주소서'…부안군, 초채염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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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소금을 채취하는 염부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초채염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됐다.
부안군은 23일 ㈜남선염업에서 '햇볕과 바람과 염부들의 정직한 땀방울'이라는 주제로 제79회 초채염제를 열었다.
이에 부안군 대표 소금생산업체인 남선염업은 이날 기관단체, 젓갈협회,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어업의 계승 발전은 물론 염부들의 안녕과 소금 생산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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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올해 첫 소금을 채취하는 염부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초채염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됐다.
부안군은 23일 ㈜남선염업에서 ‘햇볕과 바람과 염부들의 정직한 땀방울’이라는 주제로 제79회 초채염제를 열었다.
곰소천일염업은 미래의 식량자원 및 생계 수단의 확보,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보존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 사회조직, 인간 삶의 질에 기여 능력 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아 2021년 9월 10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0호로 지정받았다.
이에 부안군 대표 소금생산업체인 남선염업은 이날 기관단체, 젓갈협회,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어업의 계승 발전은 물론 염부들의 안녕과 소금 생산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신종만 대표는 “곰소천일염은 부안 청정갯벌 바닷물을 취수해 보관하고 소금이 결정하기에 적절한 염도에서 태양과 해풍 바람으로 증발‧건조 시켜 생산한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생산된 곰소천일염은 천연미네랄이 풍부하고 쓴맛을 내는 간수성분을 원천적으로 제거해 생산하므로 짠맛보다 단맛이 나는 고품질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염부들의 안녕과 풍년을 이뤄 활짝 웃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전 및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전통어업을 계승 발전시켜 부안 곰소천일염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이어 세계중요농업유산에도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곰소 염전은 지난 1946년에 조성된 국내 몇 안되는 천일염전 중 하나로 곰소만의 입지 조건상 바닷물에 미네랄이 많아 이 곳에서 생산된 소금은 전국 최고의 소금으로 인정 받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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