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내일(24일) 영장실질심사 일정 연기 신청

정혜원 기자 2024. 5. 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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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24일 예정된 구속영장 심사 일정에 대해 연기 신청을 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24일 낮 12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영장실질검사) 심문 일정에 대해 연기를 신청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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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제공| 생각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24일 예정된 구속영장 심사 일정에 대해 연기 신청을 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24일 낮 12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영장실질검사) 심문 일정에 대해 연기를 신청했다.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김호중과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 전 모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잡았다. 소속사 이광득 대표와 소속사 본부장의 영장실질심사도 함께 잡혔다.

앞서 김호중 측은 23~24일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사고 후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자수했고,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지기도 했다.

이후 그는 음주운전은 줄곧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고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후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사고 발생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으나,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경찰서 건물로 들어갔다. 그는 당초 약 3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할 예정이었으나, 조사를 마치고도 약 6시간 동안 버티기를 하다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라며 "조사 받았고, 앞으로 남은 조사 잘 받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짧은 말을 남긴 뒤 급하게 차량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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