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생 우완 동갑내기' SSG 송영진-두산 최준호, 시즌 2승 놓고 맞대결

김경현 기자 2024. 5. 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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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동갑내기 우완 투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팀 간 6차전 경기를 치른다.

SSG는 선발투수로 우완 송영진을 예고했고 두산은 우완 최준호로 맞불을 놨다.

온양온천초-온양중-북일고를 졸업한 최준호는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대전유천초-한밭중-대전고를 졸업한 송영진은 같은 날 2라운드 15순위로 SSG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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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04년생 동갑내기 우완 투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팀 간 6차전 경기를 치른다.

SSG는 선발투수로 우완 송영진을 예고했고 두산은 우완 최준호로 맞불을 놨다.

두 선수는 2004년 동갑내기로 1군 진입 후 첫 맞대결을 펼친다. 온양온천초-온양중-북일고를 졸업한 최준호는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대전유천초-한밭중-대전고를 졸업한 송영진은 같은 날 2라운드 15순위로 SSG의 선택을 받았다.

송영진은 8경기(3선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한정한다면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00이 된다.

지난 7일 LG 트윈스전 송영진은 두 번째 선발 등판을 가졌고,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다만 12일 KIA 타이거즈전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SSG는 현재 3연패에 빠져있다. 전날 김광현이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SSG가 1-3으로 패했다.

송영진이 3연패 탈출을 위해 나선다. 공교롭게도 송영진이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팀은 승리를 거뒀다.

다양한 구종 분포가 송영진의 장점이다. KBO 리그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송영진은 포심 패스트볼(44%), 슬라이더(17.1%), 커터(14.4%), 포크볼(14.1km), 커브(10.4km)의 5피치를 구사한다. 우타자에겐 슬라이더 위주의 승부를 펼치고, 좌타자에겐 포크볼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포크볼의 피안타율은 0.083에 불과하다.

우타자 상대 승부가 관건이다. 송영진은 이번 시즌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0.382 출루율 0.462 장타율 0.765로 약했다.

송영진 / 사진=DB


3연승을 달리는 두산은 최준호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최준호는 6경기(5선발) 1승 1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12일 KT 위즈전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17일 롯데 자이언츠전 2연승에 도전했지만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에도 첫 패전을 맛봤다.

최근 흐름은 최준호가 좋다. 최준호는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실점 이하) 피칭을 선보였다.

다만 피홈런은 옥에 티다. 최준호는 지난 2경기에서 3개의 피홈런을 내줬다. 표본은 적지만 9이닝당 피홈런 비율(HR/9)이 2.31로 매우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잠실 야구장에서도 3경기에서 4홈런을 맞았다.

두 선수가 나란히 1승을 기록한 가운데 시즌 2승을 챙길 투수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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