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일종 "탄핵 입에 올리며 갈등 부추기는 민주당, 국가전복세력 자임"

김용욱 기자 2024. 5. 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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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채 해병 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탄핵이 거론되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강하게 반발하며 특검 거부 총공세에 나섰다.

유상범 비대위원도 "급기야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부권 행사는 반헌법적 행위이고 탄핵 열차가 시동을 걸고 있다며 탄핵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며 "특검법 발의가 오로지 정쟁과 윤석열 대통령 끌어내기만이 목적이라는 것을 공식적이고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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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이재명 대표는 정녕 채 상병 사건을 빌미로 탄핵의 길을 가겠다는 건가?"
전주혜 "윤 대통령 끌어내리기 위한 목적 자명, 특검법 결코 허용 안 돼"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채 해병 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탄핵이 거론되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강하게 반발하며 특검 거부 총공세에 나섰다.

23일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아무런 협의도 없이 수사 시간도 오래 걸리는 특검을 거부했다고 탄핵까지 거론하는 민주당”이라며 “민주당 대표는 탄핵을 암시하고 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 탄핵을 운운한다. 이제 민주당은 급기야 탄핵을 공개적으로 발언하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어 “한 최고위원은 공개회의에서 탄핵 열차가 시동을 걸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을 언급했다”며 “이재명 대표와 야당은 정녕 채 상병 사건을 빌미로 탄핵의 길을 가겠다는 것인가?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인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탄핵을 운운하고 국회 밖으로 나가 막무가내로 장외 집회를 여는 게 과연 민주당이 원하는 정치인가?”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특히 “한 젊은 병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오로지 정치공세용 소재로 이용하는 민주당”이라며 “이제 그만하시라. 핵심은 채 상병 사건을 정확히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다.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정권을 흔들기 위한 탄핵 주장을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상범 비대위원도 “급기야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부권 행사는 반헌법적 행위이고 탄핵 열차가 시동을 걸고 있다며 탄핵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며 “특검법 발의가 오로지 정쟁과 윤석열 대통령 끌어내기만이 목적이라는 것을 공식적이고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주혜 비대위원도 “이 특검법은 진상규명의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기승전 탄핵이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 끌어내리기 또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을 운운하면서 거대 야당이 오히려 탄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이 특검법은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은 “민주당의 특검 요구는 사실상 진실 규명을 가장하여 탄핵 국면을 만들고 자신들의 사법 리스크를 모면하려는 기만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국민이 세운 정부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며 “야권에 다수 의석을 준 것은 국민을 위해 일하고 행정부를 견제하라고 준 것이지 탄핵하라고 준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재의 요구 행사가 위법 사안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떤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는지 밝혀주시라”며 “특검은 민주당이 제멋대로 휘두르는 탄핵의 마술봉이 아니다.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를 두고 탄핵을 입에 올리며 국민 갈등을 부추기는 민주당은 국가 국가전복세력임을 자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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