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쉬어매드니스’ 의성 공연...관객이 참여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범인을 숨기려는 용의자들과 범인을 찾아내려는 관객들의 긴장감

경북 의성군은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연극 ‘쉬어매드니스’를 6월 12일~ 13일까지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공연한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국내 최초로 관객이 참여하며 극을 이끄는 ‘이머시브(immersive)’ 형태의 독창적인 극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면서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 중이다.

내용은 미용실 위층에 살던 유명 피아니스트(바이엘 하)가 살해당하고 그 시간 미용실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용의자로 지목된다.

이 광경을 지켜보는 관객들은 목격자이자 배심원이 되어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고 행적을 캐묻는다.

잠복 중이던 두 명의 형사와 관객들이 저마다 완벽하고 치밀한 알리바이를 내세우며 자신을 변호하는 용의자 미용실 원장, 미용사, 미용실 단골손님, 골동품 판매상인을 추궁하며 범인을 가려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28일(화)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의성군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가능하다.

▲경북 의성군은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 연극 ‘쉬어매드니스’를 6월 12일~ 13일까지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공연한다.ⓒ의성군

[박종근 기자(=의성)(kbsm2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