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상품 내놓고, 파격 할인… 편의점 ‘성수기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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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왕좌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편의점 업계가 6월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차별화된 판매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고물가 상황에서 이른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고객 발길을 잡기 위한 업계의 경쟁은 한층 가열하는 양상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는 다음 달 운영 상품 3000여 종(담배 제외) 가운데 절반 이상 품목을 행사 상품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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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하이볼 등 여름상품 확대
경기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왕좌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편의점 업계가 6월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차별화된 판매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고물가 상황에서 이른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고객 발길을 잡기 위한 업계의 경쟁은 한층 가열하는 양상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는 다음 달 운영 상품 3000여 종(담배 제외) 가운데 절반 이상 품목을 행사 상품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음료와 아이스크림, 스낵, 라면 등 1700여 종 상품을 대상으로 ‘원 플러스 원’ 혜택과 가격 할인 등을 제공한다. 최근 기온이 올라 맥주 구매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매주 목·금·토·일요일 4일간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500㎖·4입 번들) 등 인기 수입 맥주 3종을 1만 원에 할인 판매한다.
CU는 성수기 매출 증대를 위해 전국 1만8000여 개 점포의 여름철 상품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냉장고 등 집기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얼음과 음료, 맥주, 아이스크림, 방충·제습제 등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관련 행사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생레몬이 첨가돼 MZ세대(1980년대 초 ∼2000년대 초 출생)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생레몬 하이볼 판매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점포 앞 파라솔과 테라스, 테이블을 정비하고 확대 운영해 고객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S25와 CU는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적에서 GS25는 매출 1위(1조9683억 원)를, CU는 점포 수(1만8000여 개)와 영업이익(326억 원)에서 선두를 차지해 자존심 싸움이 한창 뜨거운 상황이다.
후발주자 이마트24는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한편, 강점이 있는 주류 특화매장 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독특한 위스키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국내 최초로 태국 위스키 ‘텐도’를 선보였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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