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농협 힘 합쳐 물가 안정 나선다, 최대 50% 농·축산물 할인에 자동차 경품까지 준비

이문수 기자 2024. 5. 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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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소비자라면 근처 하나로마트에 눈길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13개 지역 농·축협이 힘을 합쳐 물가안정을 목표로 대대적인 농축산물과 생활용품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김상수 서울농협본부장은 "담당하는 전체 농축협이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서울시민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처음으로 손을 잡고 통합할인행사를 펼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협간 협업을 이뤄 좋은 품질의 국산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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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농·축협 하나로마트 13곳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
제철과일을 포함한 농축산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봬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자동차·냉장고·드럼세탁기 경품 대상
장만선 동서울농협 조합장(왼쪽)과 김상수 서울농협지역본부장이 23일 서울 농·축협 통합할인행사가 열리고 있는 동서울농협 하나로마트 신내점을 방문해 농산물 가격과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에 사는 소비자라면 근처 하나로마트에 눈길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13개 지역 농·축협이 힘을 합쳐 물가안정을 목표로 대대적인 농축산물과 생활용품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행사 기간은 6월5일까지 약 2주간 이어지며 수박·참외와 같은 제철과일은 물론 열무·애호박·초당옥수수·한우등심·삼겹살·계란 등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조합은 서울강동·강서·경서·관악·남서울·동서울·서서울·송파·영동·영등포·중앙·서울축협·서울경기양돈농협으로 이들 38개 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열린다. 서울 대부분 지역 농축협이 공동으로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혜택은 할인만이 아니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자동차·냉장고·드럼세탁기·TV·청소기 등의 경품을 받을 기회를 얻는다. 주요 경품에서 낙첨 되더라도 500명에겐 NH포인트 3만점, 2100명에겐 1만점을 나눠준다. 또 5만원 이상 구매자는 키친타올 6롤을, 10만원 이상은 화장지 30롤을 받는다.

김상수 서울농협본부장은 “담당하는 전체 농축협이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서울시민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처음으로 손을 잡고 통합할인행사를 펼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협간 협업을 이뤄 좋은 품질의 국산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국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 감사를 맡고 있는 동서울농협의 장만선 조합장은 “이번 통합할인행사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농축산물 품질관리, 판촉활동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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