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진료협력체계 강화…예약 없어도 전원하면 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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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이 3개월을 넘어서는 등 의료공백이 장기화되자, 정부가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상급종합병원은 암 환자 등 중증질환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중등도 이하 환자는 종합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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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이 3개월을 넘어서는 등 의료공백이 장기화되자, 정부가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상급종합병원은 암 환자 등 중증질환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중등도 이하 환자는 종합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진료협력체계 강화사업 지침을 개정해, 지속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료협력병원으로 전원 되더라도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료협력병원 전원지원금은 상급종합병원에는 1건당 12만 원, 진료협력병원에는 8만 5천 원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의료공백 장기화 속에 비상진료체계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22일)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 입원 환자는 25,183명으로 전주 대비 10.3% 증가했으며, 의사 집단행동 전인 2월 첫째 주와 비교해 76%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도 2월 첫째 주와 비교해 87%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장관은 “앞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환자단체와 상시연락 창구를 만들겠다”며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료계를 향해서는 “정부는 그 형식과 의제에 제한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을 거두고 발전적인 의료개혁 논의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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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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