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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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에서 청년층의 조기 퇴직이 확산하는 가운데 충북 충주시의회가 하위직 공무원의 임금체계 개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주시의회는 23일 일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하위직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처우개선 방안으로는 물가 인상률에 따라 임금을 인상하는 물가연동제와 하후상박 임금체계를 도입하고 공무원보수위원회 규정을 총리령 이상으로 법제화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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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공직사회에서 청년층의 조기 퇴직이 확산하는 가운데 충북 충주시의회가 하위직 공무원의 임금체계 개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주시의회는 23일 일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하위직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하위직 공무원의 높은 퇴직률은 낮은 연봉에 비해 업무량과 업무강도가 높고 갈수록 심해지는 악성 민원 등에 따른 것으로 스스로를 '공노비'라 할 정도의 자괴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하위직 공무원이 느끼는 좌절감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처우개선 방안으로는 물가 인상률에 따라 임금을 인상하는 물가연동제와 하후상박 임금체계를 도입하고 공무원보수위원회 규정을 총리령 이상으로 법제화할 것을 제안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두원 의원은 "공무원에게 애국심과 사명감을 강조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라며 "공복으로서 책임을 완수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처우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시의회는 국회의장, 행정안전부, 전국 시군구의회 등에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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