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서 6월 1일 ‘백건우 리사이틀’[서울25]

고희진 기자 2024. 5.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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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제공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1일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지난 14일 연주 인생 68년 만에 처음으로 모차르트 앨범을 발표했다.

모차르트는 수십년간 피아노를 연주해온 그에게도 고민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모차르트 음악 어딘가에 살아있는 순수함을 전달하고 싶었던 그는 모차르트가 악보에 담아낸 ‘있는 그대로’의 음악을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연결해 그 답을 얻었다고 전했다.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을 낸 그는 강동아트센터를 포함해 10여개의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모차르트 공연은 관객들에게 그가 들려주는 순수의 세계 속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강동구는 기대하고 있다.

공연 안내는 강동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440-05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동문화재단 심우섭 대표이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첫 모차르트 투어 리사이틀을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일흔을 넘긴 세기의 거장이 들려주는 모차르트 이야기는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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