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37번째 생일날 ATP투어 ‘1100승’

이준호 기자 2024. 5. 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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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사상 3번째로 1100승 고지에 올랐다.

조코비치의 37번째 생일.

경기가 끝난 뒤 관중은 조코비치를 위해 생일 축가 '해피 버스데이'를 불렀고, 주최 측은 조코비치에게 초콜릿 생일케이크를 선물하며 축하했다.

조코비치는 "승리의 키는 생일"이라면서 "오늘 이기지 못했다면 생일의 행복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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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오픈서 한프만 2-0 제압
코너스·페더러 이어 역대 3번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23일(한국시간) ATP투어 제네바오픈 2회전 직후 주최 측이 선물한 생일케이크를 맛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사상 3번째로 1100승 고지에 올랐다. 생일에 거둔 값진 승리이기에 기쁨은 더욱 컸다.

조코비치는 23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오픈(총상금 57만9320유로) 단식 2회전(16강)에서 세계 85위 야니크 한프만(독일)을 2-0(6-3, 6-3)으로 꺾었다. 조코비치의 프로 데뷔 이후 성적은 1100승 218패가 됐다. 조코비치에 앞서 지미 코너스(미국)가 1274승(283패), 로저 페더러(스위스·이상 은퇴)가 1251승(275패)으로 1100승 클럽에 가입했다. 승률은 조코비치가 83.5%, 페더러가 82.0%, 코너스가 81.8%다.

조코비치의 37번째 생일. 경기가 끝난 뒤 관중은 조코비치를 위해 생일 축가 ‘해피 버스데이’를 불렀고, 주최 측은 조코비치에게 초콜릿 생일케이크를 선물하며 축하했다. 조코비치는 “승리의 키는 생일”이라면서 “오늘 이기지 못했다면 생일의 행복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관중석에서) 생일 축하 노래가 들려 정말 특별한 느낌이었다”면서 “응원하러 이곳에 온 제 가족과 함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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