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싸우고도…총선참패 책임 尹 6할·한동훈 1할 여론 재확인

한기호 2024. 5. 23.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권 수뇌부의 4·10 총선 참패 책임 공방을 두고 국민 10명 중 6명 이상 윤석열 대통령 책임, 10명 중 1명 이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책임을 꼽았다는 여론 동향이 한달여 만에 다시 감지됐다.

한편 지난달 16일 공표된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4월3주차 여론조사(지난 13~14일·전국 성인남녀 1017명·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ARS·응답률 6.8%)에서도 여당 총선 참패 책임이 누가 더 크냐는 설문에 응답자 68.0%가 윤 대통령, 10.0%는 한 전 위원장을 꼽았었다(잘 모름 22.0%). 당시 응답자 중 보수층은 윤 60.2%·한 10.9% 순으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45.1%·한 9.6%에 '잘 모름' 45.4%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공정 '국힘 총선 참패 책임' 설문
尹 62.0% 韓 12.5%…TK선 尹 54.8% 韓 7.9%
국힘지지층 尹 45.5% 韓 8.1%…기타·모름 늘어
尹지지층선 尹책임 크게 줄어도 韓책임 12.1% 그쳐
지난달 16일 미디어토마토 조사 땐 尹 68% 韓 10%
23일 공표된 데일리안 의뢰 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중 '국민의힘 총선 패배 책임' 설문 결과 그래프.<여론조사공정 제공>
지난 5월10일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당 총선백서TF 위원장 내정 상태로 그를 예방한 조정훈 의원이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지난 2월7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경기 리노베이션TF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오른쪽).<조정훈 국회의원실·국민의힘 홈페이지 제공 사진>

여권 수뇌부의 4·10 총선 참패 책임 공방을 두고 국민 10명 중 6명 이상 윤석열 대통령 책임, 10명 중 1명 이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책임을 꼽았다는 여론 동향이 한달여 만에 다시 감지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대통령 책임을 직접 꼽은 응답이 다소 줄고 유보응답이 높아졌다. 한달여간 친윤(親윤석열)계 주류와 장외인사들, 총선백서특위 등의 한동훈 책임론 공세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단 해석이 나온다.

23일 공표된 데일리안 의뢰 여론조사공정 격주여론조사 결과(지난 20~21일·전국 성인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 전화ARS·응답률 2.4%·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국민의힘 총선 패배 책임' 설문에 윤 대통령이란 응답이 62.0%로 나타났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책임이란 응답은 12.5%로 5대1 수준의 격차가 났다. 기타 인물 15.8%, '잘 모르겠다' 9.7%다.

응답자 권역별 윤 대통령 책임론은 대전세종충남충북(윤 66.6% 한 9.8%)에서 가장 높고, 한 전 위원장 책임론은 야당 텃밭인 광주전남전북(윤 60.9% 한 15.4%)에서 가장 높다. 여권 텃밭인 대구경북(윤 54.8%, 한 7.9%)에선 두사람을 직접 꼽은 응답이 가장 적다. 지지정당별 국민의힘 지지층(367명·이하 가중값)의 경우 윤 45.5%, 한 8.1%로 양자 모두 전체평균 대비 줄었다. 다만 기타 인물 32.7%, 잘 모름 13.7%로 유보성향이 높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04명)에선 윤 75.3% 대 한 17.6%로 '한동훈 책임론'이 호남권보다 높다. 조국혁신당 지지층(138명)에선 윤 82.8% 대 한 8.6%로, 민주당과 더불어 '윤 대통령 책임론'에 크게 결집한 양상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317명)은 윤 26.7%, 한 12.1%로 격차가 크게 줄고 기타 42.6%, 잘 모름 18.6%로 6할 이상이 유보했다. 부정평가층(656명)의 경우 윤 80.1%, 한 12.7%, 기타 3.3%, 잘 모름 3.9%다.

한편 지난달 16일 공표된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4월3주차 여론조사(지난 13~14일·전국 성인남녀 1017명·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ARS·응답률 6.8%)에서도 여당 총선 참패 책임이 누가 더 크냐는 설문에 응답자 68.0%가 윤 대통령, 10.0%는 한 전 위원장을 꼽았었다(잘 모름 22.0%). 당시 응답자 중 보수층은 윤 60.2%·한 10.9% 순으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45.1%·한 9.6%에 '잘 모름' 45.4%로 나타났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