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정원의 효과는…'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

오세훈 시장, 유현준 홍익대 교수·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실장과 대담

서울시가 뚝섬한강공원 피크닉무대에서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정원의 효과와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5시 뚝섬한강공원 피크닉무대에서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패널로 참석해 시장이 그리는 정원도시 서울의 청사진을 직접 이야기할 예정이다.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 교수,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실장도 도시·건축·조경·정책 등 분야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토크콘서트는 두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먼저 '왜 정원인가'를 주제로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정원이 필요한 이유·효과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소개한다.

또 '시민을 위한 정원도시는 어떤 모습인가'를 주제로 시가 추진 중인 정원도시 서울 정책의 청사진을 논의한다. 서울의 도시적 특성을 고려한 다채로운 정원의 모습, 치유와 행복을 위한 바람직한 지향점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후 토크콘서트에 함께 한 시민들의 현장질의 시간을 갖는다. 실제로 시민들이 바라는 정원도시의 모습을 듣는다.

시는 10월 8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진행 중이다. 작가정원, 학생·시민·기업동행정원 등 76개의 정원과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해 비움·연결·생태·감성 등 4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고, 자연과 생태가 공존하는 녹색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올 3월에는 '매력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3년 동안 동행매력가든 1000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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