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24시] '한우 먹으러 태안 가자!' 태안한우 축제 6월1일 개막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5.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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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남면 로컬푸드직매장 광장서 ‘태안한우 축제’ 개최
‘악성민원 대응’ 태안군 홈페이지 직원 성명 비공개 전환
태안군, 지역 초등생 대상 ‘상반기 안전체험 교육’ 추진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지난해 태안한우 축제 모습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지역의 우수한 한우와 농·특산물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한우 축제가 6월1일 태안군에서 개최된다.

군은 6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남면에 위치한 태안로컬푸드직매장(남면 안면대로 1641) 광장에서 '태안군 농·특산물과 함께 하는 태안한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농산물 수확기와 캠핑 등 관광 성수기에 발맞춰 축산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태안한우 브랜드 및 각종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한우브랜드사업단이 주최하고 태안군이 주관한다. 1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한우 및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한우 숯불구이 체험존 등도 마련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태안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 △2024년 마늘 판매(마늘생산자단체) △꽃꽂이 체험 및 꽃 나눔 행사(한국화훼협회 태안군분회) △우유 시식 및 유가공 제품 판매(한국낙농육우협회 태안군지회) 등이 진행돼 태안의 다양한 매력을 알린다. 1일 개막식에서는 풍물단 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된다. 군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이번 축제에 약 2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교통과 위생 등 각종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첫 한우축제 개최 결과 태안로컬푸드직매장 매출액이 평소 대비 40%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끈 만큼 올해 축제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태안한우 축제에 오셔서 즐거운 식도락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한우'는 2022년 서산태안축협에서 신규 출시한 브랜드로 서산태안축협과 200여 태안지역 한우농가는 한우 개량과 사양관리 개선 등 고품질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 제공

◇'악성민원 대응' 태안군 홈페이지 직원 성명 비공개 전환
-개인정보 침해 최소화, 직책·전화번호·주요업무는 기존대로 공개

충남 태안군이 무분별한 공직자 신상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도 김포시에서 직원 정보 공개로 인한 악성 민원으로 공직자가 사망한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이후 행정안전부는 공직자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각 지자체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 비공개 조정을 권고한 바 있다.

현재 전국 지자체들은 홈페이지 내 직원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며 충남도 및 도내 15개 시·군도 성명 비공개 조치를 이미 시행했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군은 민원인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내 직책·전화번호·주요업무는 그대로 공개하고, 청사 각 부서 입구에 있는 '직원 좌석 배치도'도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공무원 보호와 더불어 행정의 책임성을 높여 각종 편의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원에서 진행된 재난안전체험교육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 지역 초등생 대상 '상반기 안전체험 교육' 추진
-5~6월 관내 7개교 학생·교사 225명 대상 한서대 재난안전교육원에서 실시
-우수한 시설·장비 활용해 항공기·선박·건물 탈출 체험 및 응급처치 교육 진행

충남 태안군이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추진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6월까지 두 달간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원에서 관내 7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225명을 대상으로 '2024 상반기 청소년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전체험 교육은 단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매년 진행되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으나 올해 재개됐다.

특히,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원의 우수한 시설과 장비를 활용 △항공기 탈출 체험 △선박사고 탈출 체험 △응급처치 교육 △건물탈출 체험 등 효과성 높은 체험 및 교육이 진행됨에 따라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소원초와 대기초를 시작으로 20일 원북초 및 삼성초 학생과 교사가 참여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6월26일까지 방포초·모항초·안중초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안전체험 교육은 실제 비행기(보잉737기)와 가건물 등 현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의 지속적인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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