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법자 몰릴 수 없어" 대구 간호사 300여명 '간호법 제정 촉구'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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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서 간호법안을 제정하라는 전국 간호사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 간호사들도 상경 집회에 나섰다.
23일 대구시간호사회에 따르면 대구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일부 간호사들이 이날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열리는 '전국 간호사 간호법 제정 촉구대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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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1대 국회에서 간호법안을 제정하라는 전국 간호사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 간호사들도 상경 집회에 나섰다.
23일 대구시간호사회에 따르면 대구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일부 간호사들이 이날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열리는 '전국 간호사 간호법 제정 촉구대회'에 참여한다. 대구시간호사회 소속 300여명이 전세버스를 타고 오후 2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법안은 여야와 정부가 제정하겠다는 것에 뜻을 같이했지만, 여야 정쟁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국 간호사들은 전날부터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대구시간호사회 관계자는 "의대정원 증원 방침으로 불거진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 탓에 의료 공백이 석달 이상 이어지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은 환자 곁을 지켰다"며 "이제는 간호사들을 보호해 줄 간호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국 간호사들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도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대구간호사회 측은 "(내일 집회는) 병원 진료차질과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수 인원만 참여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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